변재일 의원인천공항공사 인천시민만의 공기업 인가? 기부금 확대 필요해

  • 게시자 :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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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5-09-14 18:35:39
국제항공노선을 몰아주는 정부의 ‘허브화 정책’으로 대한민국 온국민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저조한 수준의 사회환원을 하면서 이마저도 인천지역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 청원구)은 인천공항이 2012~2014년 3년 동안 153억원을 기부하면서 73%에 달하는 95억원을 인천지역에만 집중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공항의 국제선노선을 제한하면서까지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로인해 인천공항의 이용객과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였다. 이는 전국에서 기차와 버스를 타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공항을 이용한 국민들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의 사회환원 실적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2012~2014년 3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총 153억원으로 연매출 4조8,644억원의 0.3% 수준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인천지역에 편중되어 있었다. 3년 기부금 중 인천에 소재한 학교 및 재단 등에 기부한 금액은 113억원으로 73%에 달했으며, 그밖에 지역에 후원한 금액은 41억원으로 27%에 그쳤다.

또한 인천소재 단체에 기부한 금액 중에도 84%(95억원)는 인천공항공사가 건립하여 직원자녀가 전체 인원의 30%에 달하는 하늘고등학교와 인천시의 재정악화로 재정상태가 어려워진 인천시민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에 지원되었다.

변재일의원은 “인천공항공사의 지난 기부는 사실상 공기업이 공익을 위한 기부사업이라기보다는 특정학교지원, 인천시의 재정부담 지원 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변의원은 “국가의 전폭적 지원과 국민의 불편감수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인천공항이, 국민에 대한 공기업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기부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전국 시도에 기부금을 골고루 지원하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