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전문성 낮은 워터소믈리에 자격, 업체 마케팅 수단 변질

  • 게시자 :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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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5-09-21 11:35:33
수자원공사의 ‘워터소믈리에’ 자격증 사업이 전문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업체 마케팅 수단으로 변질되어 소비자에게 오인 등의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 청원구)은 워터소믈리에 교육은 수돗물 홍보 라는 목적과 전혀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공에 따르면 워터소물리에 교육은 전담 전문인력 부재와 낮은 수강료 등으로 내실있는 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 연간 1,300만원의 사업 예산 또한 대부분 교육사업이 아닌 홍보행사에 사용되고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개론수준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각각 6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자격을 취득한다 해도 물과 관련된 높은 전문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실제로 수자원공사는 “자격검정(실기) 시 수원에 따른 물의 종류인 수돗물과 해양심층수, 자히수와 탄산수 등을 감별하는 능력을 확인하고 있고, 생수 브랜드를 감별하는 것은 아니다”는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했다.

이처럼 워터소믈리에의 자격 수준이 높지 않은데도 생수업계는 워터소믈리에 자격증을 활용한 ‘워터소믈리에가 선택한 해양침층수’, ‘워터소믈리에도 추천하는 미네랄워터’ 등의 선전문구로 고가의 생수를 홍보하여 소비자들에게 오해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었다.

변재일 의원은 “워터소믈리에 자격증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긍적적 이미지 형성 및 인식 개선과는 동떨어지고, 업체들의 홍보 도구로 변질돼 사용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 사장은 워터소믈리에 교육 및 자격시험 사업의 지속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