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임중앙위원회의 김원기 상임의장 모두 발언]■ 상임중앙위원회의 김원기 상임의장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상임중앙위원회의 김원기 상임의장 모두 발언

오늘이 금년 마지막회의다.
창당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상임중앙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한다.

검찰의 노대통령 측근비리 수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진부는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여하튼 국민들에게 그리고 지지했던 많은 분들에 실망을 드린데 대해서는 여당으로서 대단히 송구하다. 야당들이 이 문제에 있어서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전혀 이율배반적으로 검찰의 측근비리 수사발표가 대통령과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야당은 모든 문제를 음모적으로 보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 특히 한나라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데 지금 한나라당이 취하는 태도가 과연 자기들이 취할 태도인가 반성하기 바란다.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저 나름대로 판단이 있고 생각이 있다. 그러나 지금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 제가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한 가지 얘기할 것은 대통령과 그 측근비리에 대해 취한 똑같은 잣대로 그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야당에 대해서도 그와 같이 해 주기 바란다.

어제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한나라당의 최돈웅 의원에 대해서까지 국회가 그러한 표결을 한데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송구하기 짝이 없다.
국회가 해야 될 일을 전혀 하지 못한 채 한해를 넘기는 것을 국민들 앞에 죄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숫자 적은 당이지만 국민 앞에 죄를 짓고 있다는 심각한 반성의 자세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2003년 12월 31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