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울지역 17대총선 출정 기자회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시 : 2004년 4월 2일 금요일 (08:00)
장소 : 명동성당 입구

○ 김근태 선대위원장

아침 일찍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3․12 의회쿠데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봉착했다. 민주주의 성지인 명동 성당 앞에 모여 우리 마음을 모으려 한다. 마음을 모아 4월15일부터는 새로운 국회가 열릴 수 있어야 한다. 정성을 다할 생각이다. 마음과 뜻을 모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겠다.



4.15 총선승리로 87년 6월항쟁을 완성해야 합니다

이곳 명동성당은 87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곳입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당시 명동성당의 농성에 고무되어 항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의 함성으로 하나 되었던 그날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주주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과시한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6월항쟁의 결과로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97년에는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했고, 2002년에는 참여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6월항쟁의 결실이 하나하나 맺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아직도 수구세력들이 지배하고 있는 ‘동토의 왕국’입니다. 행정부 권력은 교체되었지만, 의회권력은 지금껏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국회는 시대와 역사의 대세를 거스르는 수구의 본산이 되어 민의를 왜곡하는 오만한 권력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바꾸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국회는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국회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의회쿠데타를 자행하는 세력은 더 이상 국민들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4.15 총선에서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87년 6월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당입니다.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합니다. 햇볕정책을 계승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고자 합니다.

17대 국회는 ‘평화민주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국회가 한일은 없습니다. 수구세력들에 의해 지배되어왔던 국회는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원내1당이 되면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국회가 앞장서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겠습니다.

국회는 민주적으로 개조되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국회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忠僕(충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17대 국회개원과 함께 ‘국회개혁추진단’을 설치하겠습니다. 먼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추진할 것입니다. 국회의 모든 의결과정을 공개하는 국민열람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정치자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공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열린우리당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열린우리당의 승리는 어떤 특정정치세력의 승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승리는 모든 평화민주세력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열린우리당 17대 총선 서울지역 출마자들은 항상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17대 총선에 승리하여 미완의 6월항쟁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2004. 4. 2.
열린우리당 서울지역 17대 총선 출마자 일동
○ 임채정 후보

우리 모두 열심히 싸우고 있다. 개개인의 당선을 떠나 진정한 정권 교체, 실질적 정권교체를 이루어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한걸음 나가기 위함이다. 여기 모인 많은 분들이 암울했던 권위주의 시대에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다.
우리는 제2의 민주화를 이루겠다.

○ 이인영 후보

3․12 의회쿠데타는 총선에서 국민의 무서운 징벌을 통해 분쇄될 것이다. 4월15일 민주와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른 곳에서 듣겠다.
임종석후보
여기는 바로 민주주의 상징인 명동성당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직선제 민주주의는 6월 항쟁으로 얻어낸 것이다. 3․12 믿기지 않는 의회쿠데타가 벌어졌다. 다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촛불집회가 열렸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

○ 김형주 후보

87년 4학년이었다. 6월을 뜨겁게 보냈다. 이번 4․15총선은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다. 나라를 분열시키는 한나라당 민주주의 압살하는 민주당 힘이 스스로 약화되며 새로운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평화 민주세력으로 의회 권력이 교체될 것이다.

○ 허인회 후보

4․15총선은 위선을 통해 민주주의를 압설했던 세력을 재판하는 날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2004년 4월 2일
열 린 우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