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표 NHK 인터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시 : 2004년 8월 2일(월)

○ 한국정부의 대북 접근 방법 어떻게
-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치렀고 지금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100만 이상이 대치하고 있다. 서울서 휴전선까지는 30분거리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한반도 평화정착은 절대적 요구이다. 평화정착과 남북 교류 협력을 확대해 공동번영을 추구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평화번영 정책이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이다. 이것은 일본 등 동북아의 번영에도 기여할 정책이다.
- 지금 북핵이 큰 이슈인데, 우리도 북핵은 절대 용납 못한다. 북이 핵을 가지면 1차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생존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 북핵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서도 남북 교류 협력 확대가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북핵 6자 회담과 남북교류협력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 고이즈미 총리의 일북 수교 추진 등 일본 정부의 대북 접근을 어떻게 보나
- 고이즈미 총리는 두차례 북한을 방문해서 납치문제와 북핵 문제를 포괄적 해결하면 대북 수교와 경협 추진한다고 했다. 우리는 고이즈미 총리의 대북관계 개선 노력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 우리당도 남북관계의 진전과 북핵6자회담이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한일 정상회담에선 양국간 우호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했는데 열린우리당은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되는 것 아닌가
- 친일진상규명법은 순수히 국내문제이지 조금도 일본과의 선린 우호관계를 해치거나 이를 겨냥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내년이면 해방 60년인데 우리에겐 과거 청산의 과제가 있다. 60년 전의 친일 행위 등을 규명하고 제대로 미래로 가자는 국민적 여론이 한국에는 높다. 우리당은 이런 국민적 과제를 추구하는 것이다. 미래로 나가기 위한 과거 청산의 일환으로서 방법이다. 물론 진상규명과정에서 과거 한일간의 일이 다시 리마인드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금의 양국 관계로 봐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에 손상을 끼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한국과 중국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대
- 한일 양국은 참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래로 나가려면 동시에 과거를 직시해야 하고 과거 역사에 대해 보편적인 공통인식이 없다면 진정한 양국의 우의형성에 문제가 된다.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이 포함된 신사로 알고 있는데, 일본의 국가 최고 지도자가 참배를 한다면 한일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일이다. 일본이 좀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 궁극적으로는 제 3의 추도시설을 만들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가 더 이상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 우리당의 지지기반인 젊은 층의 반미감정이 높은데 어떻게 컨트롤 할 건가. 한미일 3국 관계에도 영향 주지 않겠는가
- 반미 정서는 이념적 반미라기 보다 구체적 환경에 대한 감정 표출이라고 본다. 여전히 매우 미국에 대해 우호적이고 미국과의 동맹 발전에 동의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전 경제번영에 한미동맹이 지난 50년간 큰 기여를 했음을 너무 잘 안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의 기축이 되어 더욱 발전을 시킨다는데 조금도 이의가 없다.
- 그리고 한일관계도 양국 정상회담에서 확인됐듯이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과 미래지향적 관계로 가고 있다. 미국과의 동맹이 공고하고 한일간 새 파트너십 관계로 가고 있고 일미 동맹 등 동맹이 상호 공고히 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본다.


2004년 8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