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用口順子) 외상 면담
▷ 일 시 : 2004년 8월 3일(화) 15:00
▷ 장 소 : 외무성
❍ 가와구치 외상
- 일본에 잘 오셨다. 바쁘신 일정이지만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
여러 일본 사람들이 말하겠지만 지금 일본은 한국에 대한 친밀감이 더욱 커졌다. 현재 NHK에서 방영되고 있는 겨울연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토요일 밤 11시만 되면 무조건 겨울연가를 보는 팬이다.
- 지난번 고이즈미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과 유익한 회담을 가졌다. 2005년은 한일 우정의 해이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05년이 양국을 상징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 천정배 원내대표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매스컴을 통해 뵈었는데,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가셔서 더욱 친밀감을 느낀다. 저는 아직 겨울연가를 보지 못했는데, 일본 연구를 위해서라도 겨울연가를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문화적으로도 상호 공감대가 넓어졌다. 지난번 제주 정상회담 성공에서 입증됐듯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 있다. 이에 외무대신이 기여한 바 크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과정에서 일본정부가 많은 기여를 했다. 일·북관계 진전도 동북아 평화번영에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가와구치 외상
-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대약진했는데, 당선자 중 70%가 초선이라고 들었다.
❍ 천정배 원내대표
- 우리당은 작년 11월 창당해서 47명으로 출발, 지난 총선에서 152명으로 늘었다. 전체 의원수가 299명이니까 과반수를 살짝 넘겼다. 우리당 의원 152명 중 108명이 초선이어서 세대교체가 급격히 이뤄졌다. 제가 3선 의원인데, 선배가 6명밖에 없다. 거의 전부가 10년 미만의 의원들이다.
- 일본에서도 우리당에 대해 궁금해 하고 때론 불안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당 의원들이 유능하고 젊고 개혁적이고 역동적이고 도덕성을 갖춘 사람들이기 때문에 과거보다 훨씬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국관계도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 가와구치 외상
- 일본 국회의원들이 열린우리당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불안이라기보다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애매한 감정이다. 서로 알게 되면 불안이나 걱정이 없어질 것이다.
- 고이즈미 총리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개혁에 대한 생각은 같다. 지난 선거에 당선된 국회의원 중 존경하는 사람이 한명 있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인데, 나도 환경부 장관 할 때 알게 됐다. 그 때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다.
- 일본정부와 한국정부는 대화가 잘된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도 폭넓은 대화를 나누는 관계이다. 현재 일본 한국 미국 등 3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한일관계가 중요하다.
❍ 천정배 원내대표
- 동감이다. 그 동안 여러 정당 지도자들과 교류하고 싶었지만 총선 등으로 인해 늦어졌다. 장관님 뵙기 전 자민당과 공명당을 방문했다.
지난번 제주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비자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항구적인 무비자를 기대한다.
-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제조업체들은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상호이익을 나눈다는 관점에서 협력을 요청한다.
- 내친김에 재일 한국인 지방참정권 문제도 풀어주시고 역사 교과서 문제가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간에 앙금이 생겨 신뢰를 손상하게 될까 우려된다. 이 점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공통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고 했다.
❍ 가와구치 외상
- 비자문제는 총리가 말한 대로이다. 우리 외무성은 내년 아이찌 박람회 때 성과를 보면서 정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다. 현재 외무성으로서는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한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전혀 문제가 없진 않지만 여러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해결기반이 구축돼 있다. 바쁘신 일정,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
❍ 천정배 원내대표
- 비자문제는 해결됐다고 봐도 좋은가 싶다.
* 서로 웃으며 마무리 함.
2004년 8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4년 8월 3일(화) 15:00
▷ 장 소 : 외무성
❍ 가와구치 외상
- 일본에 잘 오셨다. 바쁘신 일정이지만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
여러 일본 사람들이 말하겠지만 지금 일본은 한국에 대한 친밀감이 더욱 커졌다. 현재 NHK에서 방영되고 있는 겨울연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토요일 밤 11시만 되면 무조건 겨울연가를 보는 팬이다.
- 지난번 고이즈미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과 유익한 회담을 가졌다. 2005년은 한일 우정의 해이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05년이 양국을 상징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 천정배 원내대표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매스컴을 통해 뵈었는데,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가셔서 더욱 친밀감을 느낀다. 저는 아직 겨울연가를 보지 못했는데, 일본 연구를 위해서라도 겨울연가를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문화적으로도 상호 공감대가 넓어졌다. 지난번 제주 정상회담 성공에서 입증됐듯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 있다. 이에 외무대신이 기여한 바 크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과정에서 일본정부가 많은 기여를 했다. 일·북관계 진전도 동북아 평화번영에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가와구치 외상
-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대약진했는데, 당선자 중 70%가 초선이라고 들었다.
❍ 천정배 원내대표
- 우리당은 작년 11월 창당해서 47명으로 출발, 지난 총선에서 152명으로 늘었다. 전체 의원수가 299명이니까 과반수를 살짝 넘겼다. 우리당 의원 152명 중 108명이 초선이어서 세대교체가 급격히 이뤄졌다. 제가 3선 의원인데, 선배가 6명밖에 없다. 거의 전부가 10년 미만의 의원들이다.
- 일본에서도 우리당에 대해 궁금해 하고 때론 불안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당 의원들이 유능하고 젊고 개혁적이고 역동적이고 도덕성을 갖춘 사람들이기 때문에 과거보다 훨씬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국관계도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 가와구치 외상
- 일본 국회의원들이 열린우리당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불안이라기보다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애매한 감정이다. 서로 알게 되면 불안이나 걱정이 없어질 것이다.
- 고이즈미 총리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개혁에 대한 생각은 같다. 지난 선거에 당선된 국회의원 중 존경하는 사람이 한명 있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인데, 나도 환경부 장관 할 때 알게 됐다. 그 때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다.
- 일본정부와 한국정부는 대화가 잘된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도 폭넓은 대화를 나누는 관계이다. 현재 일본 한국 미국 등 3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한일관계가 중요하다.
❍ 천정배 원내대표
- 동감이다. 그 동안 여러 정당 지도자들과 교류하고 싶었지만 총선 등으로 인해 늦어졌다. 장관님 뵙기 전 자민당과 공명당을 방문했다.
지난번 제주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비자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항구적인 무비자를 기대한다.
-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제조업체들은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상호이익을 나눈다는 관점에서 협력을 요청한다.
- 내친김에 재일 한국인 지방참정권 문제도 풀어주시고 역사 교과서 문제가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간에 앙금이 생겨 신뢰를 손상하게 될까 우려된다. 이 점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공통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고 했다.
❍ 가와구치 외상
- 비자문제는 총리가 말한 대로이다. 우리 외무성은 내년 아이찌 박람회 때 성과를 보면서 정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다. 현재 외무성으로서는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한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전혀 문제가 없진 않지만 여러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해결기반이 구축돼 있다. 바쁘신 일정,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
❍ 천정배 원내대표
- 비자문제는 해결됐다고 봐도 좋은가 싶다.
* 서로 웃으며 마무리 함.
2004년 8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