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선출 대전 기자 간담회]당의장 선출 대전 기자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시 : 1월 7일(수) 17:00
장소 : 대전 유성 호텔


❒ 유재건 : 부산, 광주, 울산, 창원을 쭉 돌면서 여기 계신 아껴야 될 지도자들이 모두 지역연고를 강조했는데 제 고향은 충청이다. (웃음)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자 하는 우리당에서 고향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다. 돈 선거, 부정선거, 지역구도를 깨기 위해 우리당을 만들었다. 역사가 우리의 결단이 옳을 것이라고 증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첫 번째 증명은 4월 15일 모두 당선되어서 ‘저 사람들이 우리당을 만든 것은 의미가 있었구나’ 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정당을 믿음직한 정당, 실력있는 정당으로 만들고, 불안하다고 안정을 찾으라고 하는 국민들에게 실력과 경륜을 가지고 나이도 많지만 부족한 제가 젊은 지도자를 도와서 우리당을 1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왔다.
노무현 정부가 잘하기를 얼마나 기대했나. 1류 대학도 못 나왔지만 국민의 뜻으로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심난했다. 사건이 많았다. 부족했던 걸 자백한다. 이제 한나라당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우리당을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믿음직하고 실력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한나라당, 민주당, 개혁당, 교수 등 모두 모였다. 한상궁이 되겠다. 믿어 달라.

❒ 이미경 : 제가 잘 아는 화가 한 분이 커다란 숟가락을 선물했다. 밥을 굶는 사람을 생각하는 정치, 밥 값하는 정치를 해달라는 요구였다. 밥을 먹을 때나 정치인이 욕먹을 때 이 말을 많이 생각한다. 깨끗한 정치가 정치개혁의 핵심이다. 또한 밥 굶은 사람 생각하는 정치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이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이 국민을 걱정하고 나라 살림을 걱정하는 정상적인 정치를 만들자. 이제까지의 정당과는 다른 새로운 정당을 만들자고 나섰다.
함께 뛰어서 새 물을 넣자 이렇게 하고 창당했다. 새로운 정치의 물꼬를 트는데 여성이 빠질 수 없다. 여성은 가장 발굴되지 않은 새로운 정치의 못자리이다. 여성이 정치에 많이 참여해야지 새로운 정치가 앞당겨질 수 있다. 여성들의 파워를 주변부에만 머물러둘 것이 아니라 정치의 개혁, 새로운 나라건설에 주역으로 삼고자 한다. 제가 하겠다. 우리당 정말 희망 있다. 함께 힘을 모아서 새로운 우리나라 건설해 나가자.

❒ 정동영 : 우리당이 신년 접어들면서 3등을 벗어나 2등이다. 어제 mbc 조사에서도 전국에서 다 2등인데 충남, 유일하게 대전에서 우리당이 1등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2월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대전 충남, 충청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대전충청은 애국심의 고향이다. 이 시대 최대 애국심은 정치를 바꾸는 것이다. 기회가 왔다. 충청에서 우리당이 1등을 하는 것은, 정치개혁을 하려는 우리당이 원내 1당이 된다는 것은 5.16이후 2004년까지 독재와 부정부패를 해온 차떼기 한나라당이 퇴역하고 우리당이 전면에 등장한다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 이부영 : 지난 연말에 신행정수도 이전법이 통과되었다. 우리당 국회의원들은 해외에 있던 사람을 빼고는 모두 다 나와서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것은 자율과 분권이라는 정부의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수도를 이전하자는 것이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여기에 찬성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나라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찬성표를 던졌다. 여러분들에게 우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자랑스럽게 말씀드린다. 우리당은 민주당, 한나라당, 개혁당, 각 전문분야 인재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정치부패, 지역주의 극복, 색깔론을 몰아내자고 만들었다. 이 정당은 그와 같은 역사적, 합목적성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지난 몇 십년동안 우리정치를 농단해왔던 수구정치세력을 몰아내고 정치개혁을 하기 위해 87년 이후 분열되었던 민주세력의 통합되어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 원내대표 김근태, 당의장 이부영. 환상의 트로이카 체제가 4월 총선에서 우리당을 제1당으로 만들겠다.

❒ 장영달 : 우리당은 한나라당,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 자민련하고는 더 달라야 한다. 11월 전당대회에서 의장을 뽑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상임의장은 대표로 가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이 암살된 이후 한국정치는 검은 피가 한나라당까지 이어졌다. 차떼기를 해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이유는 나쁜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지도부를 대충 뽑으면 안 된다. 감옥에 있으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반성문 쓰라고 해도 거부하고 살아온 이유는 독립운동했던 선배들, 민주화 운동했던 선배들이 목숨을 버렸는데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어디에 내놔도 대한민국 역사를 분명하게 살았구나 하는 사람이 반드시 의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힘으로 개혁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해보니까 말은 쉬운데 실천이 어렵다. 목숨을 바친 민주화 선배들과 함께 해나갈 때, 그런 우리당을 만들어 갈 때 4월에 압승한다. 자신한다.

❒ 허운나 : 대전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지식 정보화의 중핵 도시이고 우리나라 최고의 두뇌집단 대덕이 여기에 있다. 신행정수도가 되면 21세기 지식정보화를 이끄는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로 태어날 것이다. IT전문가인 저는 우리나라 10여년을 먹여 살릴 이 산업이 잘 되어야만 세계 속에 우리나라가 우뚝 설 것이라고 본다. 정치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미국의 진실한 지도자 링컨은 이런 말을 했다. 보스는 권위에 의존하지만 지도자는 선의에 의존하고 보스는 겁을 주지만 지도자는 희망을 준다. 보스는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만 지도자는 대중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한국정치에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져야 한다. 구태정치 1인 보스정치 사라지고 참신한, 도덕성 있는 전문가가 국민들을 감동시켜서 희망이 있는 정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21세기의 준비된 여성정치인 제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

❒ 신기남 : 군사독재의 후예이고 부패한 한나라당이 아직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 지역주의 때문에 그렇다. 이걸 깨고 국민통합하고 정치개혁해서 이 나라를 살리자. 한국정치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나섰다. 국민의 기대, 우리의 포부에는 미흡하다. 정치를 확 바꾸겠다는 우리당부터 바꾸어야 한다. 새로운 진영,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행보로 우리당의 진면목을 보여주여야 한다. 젊고 역동적인 강력한 지도부로 신당답게 만들겠다. 4월 총선은 혁명적인 정치변화를 보여줄 것이다. 그동안 개혁을 하고 신당을 만들기 위해 악전고투, 천신만고 끝에 왔다. 노무현 대통령과 우리당이야말로 충청도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실천하고 있다. 우리당도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해 어렵사리 달려나가고 있다. 우리당이 1당이 되어야 더 잘살 수 있다. 우리당과 함께 신행정수도 시대를 열어가자.

❒ 김정길 :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무현 정부를 출범시켰다.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서민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우리당도 기득권을 버리고 신당을 창당했지만 기존의 정당과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해 지지도가 10% 내외이다. 올 4월에 승리하지 못하면 당의 존립뿐 아니라 노무현 정부마저도 위협받는다. 우리 지도부가 이런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족들을 잘라내고 감옥으로 보내면서 개혁을 하고 있다. 낡은 한나라당,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과 개혁경쟁을 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지난 연말에 비리국회의원들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당이 당론으로 체포동의를 했어야 하는데 못하고 개별적으로 한 것 같다.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3당 합당 이후 15년간 지역주의와 온몸으로 싸워왔다. 이번에도 당락에 상관없이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부산 영도에서 출마할 것이다. 좋은 성적 못 올리면 부산에서 또 국회의원 떨어지게 생겼다. 도와달라.

2. 공통주제 질문 또는 개인후보별 질문

(1) 후보들이 당내개혁을 강조하고 있는데 구체적 방향이 없는 것 같다. 당 개혁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 김정길 : 실제로 기존정당과 많은 차이점이 있고 운영위원장제도, 상향식 공천도 하고 있지만 비리와 연루된 사람은 공천도, 영입도 하면 안 된다. 노무현 대통령과 개혁경쟁을 하고 총선과정에서 금권선거를 하는 사람은 단호히 그 직을 박탈할 때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당이 개혁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과 우리당 대 한나라당의 싸움이라고 한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이 개혁해야 한다.

❒ 신기남 : 우리당은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표방했다. 우선 지도부가 개혁의 이념, 방향에 대해서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흐리멍텅한 자세로는 리더십도 생기지 않고 단결되지도 않는다. 명확하게 노선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젊고 역동적인 개혁지도부만이 할 수 있다. 당원들이 유사이래 보기 힘든 개혁적이다. 기득권 없다. 범민주개혁세력의 연합세력이다. 출마자들의 공천을 공정히 하는 것이다. 자격 심사의원회를 열어 경선불복, 비리연루자 가려내야 한다.

❒ 허운나 : 정치개혁은 크게 두 가지다. 인적인 변화, 쇄신이며 두 번째는 시스템의 변화이다. 우선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된 모든 인사들은 정치전면에서 물러나야 한다. 지역구도에 편성해서 숨어있는 모든 분들, 국정활동은 안하고 보스 계파정치한 사람들은 물러나야 한다.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상향식 공천이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그러한 인물이 다 교체되리라 본다. 멋지게 뽑힌 분들이 쇄신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 정당화로 시스템과 문화를 바꾸겠다.

❒ 장영달 : 완전히 상향식공천해야 한다. 사면복면 받아 또 출마하는 일 없도록 해야 한다. 중앙당을 국고보조비로 운영하지 않는다. 군림하는 의장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을 받드는 의장이 되어야 한다.

❒ 이부영 : 김원웅 의원이 그렇게 노력해서 개혁당을 만들었는데 지도부 선거에서 애석하게 탈락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제가 그 몫을 계속하겠다. 전당대회 직후 각 권역, 시도별로 중앙위원 직선에 착수하겠다. 중앙위원 중심으로 공정한 국회의원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 현역 프리미엄을 없애겠다. 누구나 후보는 공정하게 경선하고 공정하게 당선되도록 하겠다. 이것이 당의 핵심개혁과제이다.

❒ 정동영 : 정당민주화, 당 개혁은 쇄신정풍운동부터 시작한다. 쇄신정풍운동을 밀어붙인 사람은 몽땅 우리당에 왔다. 조순형, 추미애 의원 단 두 사람만 빠졌다. 그 정신은 우리당에 와 있다. 이제 정당민주화는 만개했다. 한나라당이 따라하고는 있지만 아류에 불과하다. 정당민주화를 넘어서 밑바닥에서부터 한국정치를 바꾸기 위해 4월 총선이 중요하다.

❒ 이미경 : 돈 안 쓰는 선거, 정치신인의 진출 장벽 낮추자, 정치자금 투명화가 중요하다. 권역별 비례대표에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우리당은 받아들여서 지역주의타파에 솔선수범해야 된다.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 양성평등제를 해야 한다. 여성공천 30%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네티즌의 인터넷 참여를 보장해서 조직에 의한 돈쓰는 정치 안하도록 하겠다.

❒ 유재건 :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데에는 민주당의 국민경선이 바탕이 되었다. 대선 이후 정풍운동을 했던 의원들이 민주당의 올바른 정신을 받아 당내 개혁을 했다. 우리나라 정치개혁법은 3당이 반대하기 때문에 안됐다. 상향식 공천제도, 신진들의 진입을 위해 문을 열겠다.

(2) 행정수도특별법은 통과됐으나 예산확보, 후보지 결정시기를 놓고 다른 당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는데 정부안과 무관하게 후보님들의 안정적 실현을 위한 복안이 있는지.

❒ 장영달 : 충청권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전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다. 수도권에서 일부 반대하는 사람은 4월 총선을 겨냥하는 사람, 불필요한 곡해에서 나온 경우도 있지만 우리당은 예산집행에서부터 차질 없도록... 법 통과에도 앞장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어디로 와야 충청, 대한민국 발전에 최적지인가 알고 있지만 발표는 나중에 하겠다.

❒ 허운나 : 어느 정파의 이익과 관계없이 나라발전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압도적 지지로 통과했다. 물론 과정에서 어느 특정지역 의원의 반발도 있었지만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로 윈윈하는 입장에서 설득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반발을 잘 무마하는 것과 함께 집값 폭등, 부동산 투기 같은 문제이다. 부동산 투기는 전자화되어서 억제될 것이다.

❒ 신기남 : 서울에서 일부 반대하고 서울시의회에서 반대하나 나라전체를 보고 판단해야지 지역을 중심으로 보면 안 된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울에서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 어렵사리 법안이 통과되었다. 총선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지지하는 우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도 이것을 지속해나갈 우리당의 집권이 중요하다. 반대하고 소극적인 정당을 심판해줘야 한다.

❒ 김정길 : 신행정수도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원만하게 추진하는 방법은 우리당의 후보를 대전, 충남에서 몽땅 당선시켜주는 것이다. 우리당 의원들이 당선되면 누구보다 앞서서 추진해나갈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고 법도 통과되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다.

❒ 유재건 : 이 지역 의원들의 피눈물나는 노력을 따라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모두가 윈윈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이었다. 역차별이 없어질 것이다.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설득하고 있다. 균형발전이라고 설득한다. 법통과가 늦어서 일정상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4월 총선 전에 부지가 결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이미경 : 한나라당 반대로 부결되었을 때 정말 기가 막혔다. 이 법이 통과되었지만 앞으로도 예산지원, 부지선정 등에서 계속 정치적 논리로 발목을 걸고나올 가능성이 높다. 우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해야 앞으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끌고나갈 기틀이 마련된다. 매우 중요하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이 다 차지하고 있는데 100석 중 10석만 민주당이다. 이런 상태에서 국회 다수를 차지하지 않으면 우왕좌왕될 수 있다.

❒ 정동영 : 행정수도 만들려면 한나라당을 조심해야 한다. 가슴속에 원한을 갖고 있다. 그것 때문에 대통령 선거를 졌다고 생각한다. 법안에 마지못해 따라오긴 했지만 사사건건 시비 걸 대목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 한나라당이 당선되면 행정수도는 어렵다. 충청권이 지지해줘 과반수정당이 되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행정수도 문제는 수도권 과밀과 맞물려있다. 나라의 운명이 걸렸다.

❒ 이부영 : 4월 총선이후에 지금과 같은 의회 의석분포가 다시 재편된다면 어렵다. 아마 총선을 바로 앞두고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마지못해 눈감았다. 그러나 이 법이 통과되었다 하더라도 예산집행, 부지선정에 따른 사회 간접자본 투자 등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때에 따라서는 새로운 논리로 무효화할 수도 있다. 이 문제는 아주 길게 내다보는 국가적 사업이다. 당리당략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이들에게 맡겨놓을 수 없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다.

(3) 대통령 재신임문제가 이야기되고 있는데 적절한 해법을 제시해 달라.

❒ 이부영 :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국민투표를 제기했을 때 처음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하자고 해놓고 국민들이 재신임하겠다, 좀더 잘해라 하니까 반대한다고 입장 바꿨다. 그럼 대통령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4월 총선에 1당이 되도록 노무현 대통령이 한 몸이 되어서 총선을 치러야 한다. 총선개입이라 하지만 권력기관 동원하지 않고 대통령이 정정당당하게 나서서 호소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옳다.

❒ 정동영 : 양심에 거리낌 없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측근비리로 인해 재신임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총선에 연계할지 모른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또 총선개입이니 하면서 안된다고 한다. 그럼 재신임이라도 확실히 해줘야 할 거 아니냐. 툭하면 하야, 탄핵 운운하며 이렇게 난리다. 4월 총선에서 야당의 손을 들어주면 계속 대통령을 흔들 것이다. 대통령의 판단은 있겠지만 원론적으로 총선은 총선이고 재신임은 재신임이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4월 총선에서 우리당이 1당이 되면 재신임이 확실한 것이다.

❒ 이미경 :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당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측근비리가 생겼다. 이런 상태로 대통령이 흔들리면 어떻게 하나. 재신임을 받으면 확실하게 국정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특검이 3월말에 마치는데 한나라당은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검을 주장했다. 자연히 원하든 원치 않든 총선과 연계지어질 수밖에 없다.
1당이 되면 자연히 재신임받은 것으로 되고 안되면 한나라당의 원대로 탄핵, 하야될 것이다.

❒ 유재건 : 우리는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적 우월성을 자신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몹시 실망해서 국회에 와서 대단히 죄송하다, 잘 내용을 몰랐지만 대통령이 부끄러우니 다시 한번 신임해달라 부탁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처음에는 좋다고 찬성하더니 국민여론이 그렇게 안되니까 안된다고 했다가 또 하려면 빨리 하라고 해서 날짜까지 줬는데 또 반대했다. 이 문제는 이미 끝났다. 지나간 문제이다.

❒ 김정길 :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압도적으로 지지받으면 야당도 논란을 하지 않겠으나 둘을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아무 때나 재신임 걸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에 재신임 자체를 반대한다. 이것을 완전히 잠재우려면 총선에서 우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야당도 이 문제에 대해 논란을 벌이지 않을 것이다.

❒ 신기남 : 노무현 대통령은 수평적 리더십이다. 권력기관을 국민에게 돌려주었다. 이것이 하나의 큰 계기가 될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혼란스러워 보이고 알력 같은 것이 보이지만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다. 그렇게 넘어서고 나면 진정한 안정으로 갈 것이다. 대통령이 이런 것을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선언하니까 또 안 된다고 하는데 여전히 재신임이 필요하다고 본다. 선을 긋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총선이 재신임의 계기가 된다고 본다. 무엇이 기준이냐. 1당이 기준이다.

❒ 허운나 :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나 남았다. 비교할 수도 없는 차떼기정당 엄청난 비리정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다. 이런 것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이 노대통령을 만들었다. 노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성공한 것이고 국민이 성공한 것이다. 우리당을 1당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정치원년이 될 것이다.

❒ 장영달 : 재신임문제는 4월과 연계해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원만한 대통령직이 수행될 수 있다. 1월 11일날 전당대회가 이것과 대단한 밀접한 관계에 있다. 전당대회는 우리 선거인단이 공정한 자기 판단하에 이루어져야 당의 개혁도 된다. 당의장을 잘 뽑고 지도부를 잘 뽑아야 한다. 짝짓기 선거운동 등이 들리는데 안 된다. 재신임문제는 4월 총선과 동시에 걸고 넘어가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것이다.

3. 마무리 발언

❒ 유재건 : 힘있고 실력있고 사랑받는 여당을 만들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겠다. 이곳의 의원들과 힘을 합치겠다. 그동안의 실책에 사과드린다. 여당다운 여당,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 유능한 인재들을 잘 엮어서 잘 나가도록 노력하는 한상궁이 되겠다.

❒ 이미경 : 우리당, 47석밖에 없는 미니당이다. 그러나 정신적 여당이다. 여당이 여당다울 때 나라가 안정된다. 신행정수도가 대표적 예이다. 여러분이 우리당을 1당으로 만들어서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있게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 여러분들이 열망하는 신행정수도가 추진될 수 있는 초석이다.

❒ 정동영 : 충청지역에서 분명히 우리당을 밀어주실 것으로 믿는다. 신행정수도 3가지 방법이 있다. 2004년 17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우리당을 1당으로 만들어 주고, 2007년 다음 정권을 압도적으로 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부 국민들 사이의 오해를 없애야 한다. 통일을 대비해서 서울 가까운 곳에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남북의 햇볕론자들은 행정수도이전을 찬성하는데 오히려 대북강경론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이를 잘 분간해야 한다.

❒ 이부영 : 최근 한나라당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초선의원 한사람이 불출마선언을 했다. 애석한 일이다. 한나라당 안에서 한나라당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그만두지 말아야 할 사람은 그만두고 그만둬야 할 사람은 계속한다. 이제 더 이상 물들을 황혼도 없는 JP는 충청을 해방시켜줘야 한다. 이번 4월 총선에서 충청인들이 자민련을 선택하면 신행정수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는가. JP가 이제 충청을 해방시켜 달라.

❒ 장영달 : 신행정수도를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성공시키는 일은 국가를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잘사는 것이다. 신행정수도를 계획대로 원만히 추진할 방법은 이 지역에서부터 4월 총선 때 우리당이 압승하는 방법이 가장 큰 지름길이다. 우리당이 압승하는 지름길은 지도체제로부터 당체제를 정말 김구 선생이 만들고자 했고 민주인사들이 만들고자 했던, 국민이 원하는 당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지역과 나라를 위한 길이다.

❒ 허운나 : 신행정수도는 노대통령의 국정방향이고 공약이다. 국정철학이고 대의라고 할 수 있는 분산분권으로 국가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정치권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부정적 여론이 생기더라도 합리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 노대통령을 위해 작년 대선에서 노대통령을 선택한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을 믿는다. 노대통령과 참여정부에 사랑을 달라. 감동과 희망을 정치를 하겠다.

❒ 신기남 : 열심히 전국을 다니면서 당의 이념, 방향을 홍보하고 있다. 처음 있는 일이다. 많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후보군들을 보면 새로운, 야3당과 확연히 구분되는 인물들이다. 1월 11일이 실질적 창당이다. 우리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며 4월에 혁명적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것을 알리겠다. 우리당과 함께 행정신도시 시대를 열어나가자.

❒ 김정길 : 많은 역경을 겪으면서 이 자리에 왔다. 3당 합당이후 15년간 지역주의와 싸워왔다. 행정부, 의회, 청와대의 경험을 두루 갖추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 누가 적임자인지 판단해 달라. 우리당의 진로뿐 아니라 노정부의 진로가 달려 있다. 좋은 지도부를 선택해 달라.

2004년 1월 8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