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와대 만찬 전병헌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월 11일 09: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먼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6시 반부터 만찬을 시작해서 9시경 만찬을 마쳤다. 당 지도부와 대통령께서는 진지한 분위기를 가지고 당-정-청간의 인식의 차이와 소통 부족에 대해 다양하고 충분한 논의를 하였다.


□ 당·정·청 관계개선 연구 T/F 구성 요청 수용


대통령께서는 당-정-청 관련 제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재건 당의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제안한 당-정-청 관계개선 연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서 당-정-청 관계를 발전적으로 정립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제도와 방향에 대해서도 연구해 발전적으로 채택해 나가기로 하였다.


□ 당 주도의 당·정 관계 바람직
   - 당·정간 상호 존중 질서 기대


또한 대통령께서는 당-정관계와 관련해서는 당-정 협의를 통해 당이 주도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은 당을 한번도 부속물로 생각해 본적 없으며 인사문제는 당정간에 존중되는 질서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 정세균 전 의장 장관 내정문제는 소통의 문제


정세균 전 의장의 장관 내정문제는 소통의 문제였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경솔했다. 대통령 자신을 비롯해 비서실장, 총리가 다 넘어갔다. 누구에겐가 두어번 당무에 관련해 문제없겠냐고 물어봤는데 넘어갔다. 아쉽다고 말씀하셨다.


□ 차세대 발언 관련 오해


차세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 공식선거를 통해 선출된 공인된 과정을 기준으로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 불법당비 대납 문제는 창당정신에 입각하여 엄중히 처리
   - 깨끗한 선거문화 확립의 전화위복 계기로


불법 당비 대납 문제와 관련하여 사무총장의 보고를 받고 불법당비 납부와 모집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고, 창당정신을 역행하는 일로 원칙대로 엄격히 처리하고 마무리해서 당이 창당정신을 스스로 바로 잡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확립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


□ 和諍-이해와 화합의 물줄기를 이루며 잘 마무리한 자리


한마디로 아침에 제가 말씀드린대로 오늘 모임은 화쟁의 모습이었고 결론이었다. 상호간의 약간의 인식과 소통의 오류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충분히 대화하여 거대한 강물이 물결끼리 부딪히고 한방향으로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어서 이해와  화합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 발언록
▲ 유재건 당의장
어려운 국면에서 본인이 중책을 맡아 어깨 무겁다. 지도부의 잦은 교체로 당의 구심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것 사실이다. 당의 위상에 대한 자기반성적 차원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부득이 하게 다소 혼란스러운 양상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청간 소통 문제를 제기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여러 의원들을 만나고 통화하면서 모든 것이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당청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과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한 소명의식의 발로로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받아드렸으면 한다.


당-정-청 관계와 관련하여 참여정부의 당-정-청 관계는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 시절과는 달리 수평적 관계이다. 이는 새로운 시도인데다가 당 지도부의 잦은 교체 때문에 원숙한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 우리에게 펼쳐지는 다소간의 혼란이 성장통으로 결과질 수 있도록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처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새로운 당-정-청 관계가 원숙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당은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당-정-청 관계를 개선 시켜야한다고 보고, 향후 바람직한 당-정-청 관계를 만들기 위해 당, 청이 참여하는 연구T/F를 구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전당대회 준비와 관련하여 전당대회가 한달 남짓 남았는데 비상집행부는 전당대회가 국민적 축제 분위기에서 성공하도록 총력 기울일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우리당이 중산층과 서민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깨끗한 정치의 개척자답게 어느 때보다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


불법당원문제와 관련해서는 매우 유감스럽다. 사무총장의 보고와 후속처리를 통해 엄격하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사학법을 가지고 한나라당이 오늘도 장외 집회를 하고 있고 국회를 버리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사학법 통과 이후 당-정-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울 사전에 차단시킨 것은 효과적이고 모범적인 당-정-청 협력모델로 평가받을 만 하다.


열린우리당은 최선을 다해 한나라당이 더 이상의 거리투쟁을 그만두고 국무위원 자 인사청문회에 합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끝까지 거부하더라도 다른 당과 연대를 강화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당은 올해부터 국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는 경제의 개선을 마련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성장과 복지는 더 이상 이분법적으로 나눌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성장없이 복지없고, 복지없이 성장없다는 토대 위에서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하여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 다가가게 노력할 것이다.


서민을 중산층으로 중산층은 더욱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당은 올해 ‘출발 20,000불 시대, 행복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정부와 협력하여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


저는 당청관계를 연인관계라 생각한다. 연인들은 다투기도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신뢰는 깊어져 간다.
우리 모두 민주개혁세력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친 동지들이고 그 주체가 열린우리당이다. 바이칼 호에는 336개 강이 모여 앙가라강이라는 하나의 강으로 모여든다고 한다. 입장과 주장들이 서로 있지만 당의 틀에서, 역사 앞에서는 작은 차이에 불과하다. 하나의 관점으로 모아나갈 수 있다. 창당초심으로 모아나가자.


▲ 원혜영 원내대표 대행/정책위 의장
작년은 우리당이 자신감을 회복한 한해였다.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당원들의 단합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고 국민들의 사랑이 돌아오고 있음을 실감했다.
작년 한 해 우리는 과거사법을 통과시켰고, 행복도시법을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다. 오랜 개혁 과제였던 사립학교법도 통과시켰다. 국민들의 개혁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8. 31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겼다. 앞으로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원내와 정책부서는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집권여당의 가장 큰 임무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당정이 합심하여 로드맵을 만들어서 이제 실행할 마스터플랜을 들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
양극화를 해소하고 미래 동력을 발굴하는데 당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이 국회 밖에 나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당의 동력을 배가시키도록 하고 다른 당과의  협력으로 2006년 참여정부가 성공하는데 있어 한 치의 오차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배기선 사무총장
기간당원문제와 관련 대단히 송구스럽고 유감스럽다. 이번에 철저한 후속조치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
당무감사 관련 보고를 하고 아울러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2월 전당대회 경선관리, 지방선거 경선관리는 물론, 지방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지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후속 대책에도 만반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겠다.


▲ 신기남 상임고문
우리당의 중심과제는 양극화 해소이다. 대통령께서도 양극화 해소를 중심적 과제로 선정하고 관심을 집중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좋게 보고 있고, 긍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있어서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고 사회적 인식변화도 중요하지만 정부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


정부의 역할도 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본다.
당과 청와대, 정부가 공동운명체이다. 초재선 의원들 제기하는 문제도 공동운명체적인 측면의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계파갈등이 아니고 공동운명체적 충정의 표현으로 의사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식의 차이가 현재와 같은 서로 이견을 표출시키는 것으로 보여지고 이것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당청의 분리이면서도 당청의 협조를 통해 청와대가 당의 입장과 여론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


한편 청와대는 고유영역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 안다. 당에서는 청와대와 당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런 인식차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 중진과 청와대가 상호노력해서 이런 계기를 통해 잘 발전시키길 바란다.



▲ 유선호 비상집행위원


정세균 전 의장의 입각은 인식보다는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초재선의원들이 정 전 의장의 입각을 통해 위기의식을 가졌고 그런 과정에서 충정으로 그런 일이라고 본다.


앞으로 당청관계 관련하여 당정이 분리되어 있지만 정무수석이나 정무장관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치 않나 생각한다. 여러 채널 통해 소통한다고 하지만 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안정적인 소통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 이부영 상임고문


개혁을 위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전망을 밝게 한다. 그러나 지난 연말 황우석 파문, 사학법, 예산안 처리가 한나라 빠진 상태에서 되었음에도 불구 연초에는 안정적으로 시작하기를 바랬는데, 연초에 개각을 하면서 소란스럽게 맞이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연초에 대통령께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한다.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서 이야기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정 분리라고 하지만 당-정-청 간은 공동운명체라 인식하는 부분 많다. 결과적으로 당정간의 의사소통의 문제이다.


새해 연설과 관련하셔서 경제 양극화, 대북문제 등에 노심초사 하시는 듯 하다. 이런 문제에 집중하시고 정치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시면서 당쪽에 정치 분야 의 자생력을 키우도록 배려해 주셨으면 한다.


▲ 임채정 상임고문


지나친 기대와 지나친 의존, 지나친 응석이 상호간에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인식의 출발점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서로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정-청간 상호 존중하고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모든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당 내에 위기감과 불안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불안을 통해 새로운 것의 창조가 가능하다. 공동의 고민을 통해 성숙한 태도와 관계 발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계기로 정치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 배기선 사무총장


당청 관계에 있어서 때론 수직적 관계로 생각하고, 때론 수평적 관계로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데서 오는 차이로 인해 가끔 갈등이나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제 병렬적 관계로 ‘함께간다’는 공감대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자리는 유재건 당의장이 모두에 제안한 당-정-청 관계의 새로운 정립과 발전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만드는 것을 대통령께서 흔쾌히 받아주시고 당 지도부 또한 흡족해 하며 박수로 화답하였다. 오늘 만찬은 경쾌한 박수 소리로 끝났다.



◎ 질의응답


- 소장파 면담 요구 관련
= 면담과 관련하여 포괄적인 표현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면담 그 자체도 당-정-청 간의 새로운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정-청 관계 개선을 위한 TF 활동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가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 김근태, 정동영 전 장관 발언은?
= 김근태 전 장관은 ‘대통령의 개방적 말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행정부에 있을 때보다 당에 가서 보니 위기감이 더 큰 것 같더라. 과거 정무수석이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서 당 지배하는 수단이지만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소멸했고, 대통령 스스로 포기했기에 당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검토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시민 의원 관련
= 없었다. 앞서 말한 차세대론 관련 정도만 있었다.


- 대통령 탈당 관련한 이야기는
= 전혀 없었다. 대연정 문제 관련 여러차례 이야기 했지만 전술적 판단을 잘못했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씀하신 정도였다.


2006년 1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