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당의장 제주지역 기자간담회
▷ 일 시 : 2006년 9월 21일 (목) 16:00
▷ 장 소 : 제주 로베로 호텔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강창일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
▲ 김근태 당의장
올해 제주도는 풍년일 것 같다. 태풍이 왔는데도 수해가 없어서 알찬 결실의 계절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제주도민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 있는 가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당의 핵심당원 연수를 위해서 왔지만 제주도민 전체에게 인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발전을 이룰 수 있는 2006년 가을을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강창일 의원,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이 함께 자리를 했다. 과일과 곡식이 함께 익어가는 추수의 계절, 제주도민 여러분, 알찬 수확 거두시길 바란다.
▲ 강창일 제주도당위원장
중앙에 일도 많고 바쁘신데 이렇게 제주도에 와주셔서 환영한다. 제주도에 주실 선물이 있으면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 질의응답
- (기자질문) 한미FTA 제4차협상과 관련해서 제주사회에서 반대여론들도 많은데 여기에 대한 당의장님의 견해는 어떠신가. 제주에서 개최하자는 정부방침에 대해서 말해달라.
= (김근태 당의장) 제주도민 수입의 상당한 수입이 감귤을 비롯한 농작물인 것을 잘 안다. 또, 국민의 여론이 FTA에 대한 찬성도 많지만 반대도 많기 때문에 제4차 회의를 제주도에서 여는 것이 제주도민의 이해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견해가 있는 것도 잘 안다. 그러나 한미 FTA는 전 국가적인 문제로 협상자체에 대해서는 비판을 해주시더라도 제주에서 제4차협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여 달라. 내용에 대해서 지적하고 보다 건설적으로 비판해 주셨으면 좋겠다.
= (강창일 위원장) 제주도 한미FTA회의 자체에 대한 찬반이전에 제주도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느냐하는 치안문제가 걸려있었다. 관계당국에서 여러차례회의를 했다. 우선은 많은 시위대가 몰려오고 감귤농민이 가담했을 때 FTA회의에 대한 치안이 유지될 것인지 경찰당국 비롯해서 여러 관계부처에서 회의를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개최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어려운 회의인데 제주도는 감귤 등의 실리를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안문제는 경찰에서 만전의 준비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
= (김재윤 의원) 제주도는 감귤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제주도는 감귤이 생명산업이고 한미FTA에서 타격이 가장 큰 품목이다. 당에서 협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해 달라.
= (김근태 당의장) 제주도 국회의원 세분이 강력히 주장하시니 검토해 보겠다.
- (기자질문) 민노당 심상정 의원이 내려오셨을 때는 초민감품목과 민감품목을 구분했는데, 초민감품목은 아예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지 않는 것이고, 민간품목은 추후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귤은 초민감품목인가 민감품목인가.
= (김우남 의원) 이 문제와 관련해서 당정에서 깊이 협의하고 있는데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것은 초민감품목으로 하자고 것이다. 협상품목에서 제외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입장이 예외없는 협상이다. 양국의 이해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현재 저희의 입장은 초민감품목으로 해서 쌀과 같이 협상에서 제외하자는 것이다. 3차회의에서도 이 부분이 협의가 안되서 한국이 재수정안을 내놓으라는 과정이다. 4차협상 때도 원만하게 처리될 지는 미지수다. 열린우리당 뿐만 아니라 정부여당의 입장은 초민감품목으로 해서 제외하자는 것이다. 당정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 (김재윤 의원) 원칙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미국은 모든 것을 다 추진하자는 것인데 정부여당은 감귤은 협상테이블에서 제외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 (기자질문) 제주에 왔으니까 선물을 많이 주고 가라고 강창일 의원이 말씀하셨는데 열린우리당 당의장으로서 감귤을 반드시 제외하겠다고 말씀을 하셔야 기사를 쓰지 않겠는가. 제주도를 위해서 오셨으니 무엇이든 하나 던져 달라.
= (김근태 당의장) 지금은 당의장이 선물을 주는 시대는 지났다.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났고, 합리적인 토론과 논의과정을 통해서 최종결론을 내리기 때문에 세 분 의원들이 강력히 주장하면 당내에서 공감대가 이뤄지리라고 기대한다.
= (강창일 위원장) 정부가 제주도에서 4차회의를 하는 것은 감귤이 제외품목으로 선정되는 것이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 않겠는가. 목숨 걸고 막겠다는 사적인 언질은 받았다. 아마 그런 것들도 종합적으로 해서 제주도에서 회의를 열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김재윤 의원) 저희 제주 의원들도 미국측 수석대표를 우리가 만나서 이런 입장을 전달할 생각이다.
- (기자질문) 제주도에서 회의를 하는 속 깊은 의도가 제주도에서 우리입장을 관철시키려 한다는 것인가.
= (김재윤 의원) 협상대표가 오면 우리가 만나서 이야기 할 것이다.
- (기자질문) 한국만이 아니고 미국에서도 뉴스거리가 아니겠는가. 우리 제주로서는 좀 더 강력한 액션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위까지는 허용하는 운영의 묘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 (강창일 위원장) 합법적 범위내에서 시위는 허용이 될 것이다. 법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제주도민들의 의견은 충분히 표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기자질문) 오늘 지역토론회 주제와 관련해서 질문하겠다. 오픈프라이머리가 결국은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비롯한 당내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이 낮다보니까 결론적으로 외부인사영입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이런 의견을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앞으로의 방향과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 달라.
= (김근태 당의장) 국민경선제는 1997년도 정권교체시기부터 제가 주장했었다. 그때 김대중 후보, 조순시장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하자고 주장했는데 당시는 실현이 안 되었고 2002년도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는 과정에서 제도적으로 채택이 되었다. 그러나 그때는 3:2:5의 비율이었는데 지금은 최종비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당내 인사들이 기득권을 행사하지 않겠다, 당원으로서 기득권행사하지 않겠다는 정치적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당내인사들에게 어떠한 기득권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의와 다짐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이해해 달라.
- (기자질문) 며칠전에 김두관 전 최고위원이 제주에 왔을 때는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실질적 어려운데 외부인사영입을 위한 형태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다. 일정을 말해 달라.
= (김근태 당의장) 거기까지는 논의가 나가지 못했다. 김두관 전 최고위원의 말도 듣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국민마음이 제대로 반영되는 대통령 후보 만들자는 것이 민심에도 부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로막는 법적제약이 있으면 선거법이나 정당법을 개정하면 된다. 어떤 한계내에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 (기자질문) 헌법재판소장 문제와 관련해서 앞으로 열린우리당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 (김근태 당의장) 자명하다. 헌법기관, 국가기관의 수장이 공백상태, 유고상태가 된 것은 최초다. 이런 상태를 그냥 둘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야3당이 1차 중재안을 냈을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 받아들였고, 그래서 중재한 야3당에게 중재안을 받아들였으니까 당신들이 선택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다시 야3당이 2차중재안을 냈는데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또는 직간접적으로 전하는 바에 의하면 최종 중재안은 열린우리당과 청와대는 받아들였는데 한나라당은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전효숙 후보자는 안 된다고 막가파식으로 나감에 따라서 이제는 중재안을 최종적으로 낸 야3당이 선택해야 하고, 국민들의 분노가 모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법사위에서 청문회가 열리거나 또는 헌재소장 인사특위로 가름한다든지, 법사위가 정당한 결정을 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 그 이후에 본회의에서 의회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동의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기자질문) 법사위의 인사청문위원회에서 하는 것 아닌가?
= (김근태 당의장) 법사위에서 인사청문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법사위원들로 전원구성이 되니까 같은 이야기이다.
2006년 9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