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실현연합 전진대회 장영달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시: 2007년 4월 13일 14:00
▷장소: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우리 사회 양성평등의식의 함양을 도모하고자 발족된 양성평등실현연합의 전진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양성평등을 위한 우리 여성계의 꾸준한 노력은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다.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고,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의원 비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전문직 여성인력도 빠르게 늘고 있다. 스케이트를 타도 여성이 먼저 우승하고, 축구를 해도 여성축구단이 먼저 우승하는 시대가 돌아왔다. 지금까지 이런 우수한 여성의 능력이 발휘될 수 없던 사회체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나라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세상을 살아왔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면접기준의 용모규정을 삭제하고, 고위 공직 등에 여성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4%에 불과한 중앙행정기관 4급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11년까지 10%로 확대하고, 현재 11% 수준인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은 2010년까지 15%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또한 부모의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등보육료 지원대상을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에서 2009년까지 130% 수준으로 확대하고, 결혼이민자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에 대한 지원도 늘려 가야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우리당은 여성계와 힘을 합쳐 그동안 발굴했던 남녀차별적 규정 중 올해 385개 조항을 정비하고, 특히 지난 2005년 호주제 폐지에 따른 새로운 신분등록법안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만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해 2008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


양성평등 문제가 나오면 저를 포함한 남성들이 그동안 부족한 점이 많아서 말만 나와도 진땀이 뻘뻘난다. 얼마나 죄가 많으면 집에서 나이 먹으면서 부인이 곰국만 끓여도 겁이 나고, 이사를 가려고 하면 강아지라도 끌어안고 있어야 안심이 된다고 한다.


제가 원내대표를 맡았는데 아직도 차등이 있는 것이 많다. 이런 부분을 찾아서 법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법적으로 해결하고 관습적으로 묻어 있는 것은 실천적으로 타파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


국회에도 여성의원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배우면서 남성의원들이 실천해 나가면 빠른 속도로 양성평등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전진대회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2007년 4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