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 주요당직자 및 광역기초의원 간담회
▷ 일 시 : 2007년 4월 17일(화) 16:10
▷ 장 소 :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홍재형 최고위원, 노영민 충북도당위원장, 서혜석 대변인, 김종률 의원, 강혜숙 의원, 이시종 의원 / 박종선 청주시의회부의장 이기동 청주시의원, 안애자 청주시의원, 연철원 청주시의원, 변종윤 청원군의원, 윤근양 청원군의원
▲ 정세균 당의장
오늘 와서 선배님들과 동지여러분들을 뵙고,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마침 토론회에 여러분들이 나와 주셔서 애정도 가지고 계신 것 같고 질책도 아끼지 않으셔서 꼭 필요한 귀중한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저희가 항상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새롭게 심기일전 하겠다고 결심도 하지만 일상에 시달리다보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뒤를 돌아볼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지도부가 민망스러운 것은 17대 총선의 민의를 잘 지키지 못하고 원내 제2당이 되었고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지방의원님들이 함께하고 계신데 지난 5.31 지방선거의 실패에 대해서도 총체적으로 중앙당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 그런 상황에서 승리한 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고 높은 경쟁력을 가지셨다고 본다. 좋은 후보도 실패하신 분들이 많은 것이다.
저는 그 당시 정부에 있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입장에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죄송하기 짝이 없고 다시는 이런 치욕의 참패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금년 대선도 그렇고, 내년 총선도 잘 준비해서 국민의 신임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고 다음번 지방선거에서는 좋은 후보들이 중앙의 부족함으로 참패하는 일이 없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본다.
대통합신당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어서 기필코 그 길을 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아까 어느 분은 자존심 다 버리고 하느냐는 비판의 말씀도 있었지만 잘못했으면 책임을 지고, 자존심도 버리고 하는 것이 바른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희같이 앞장서서 책임 있는 일을 해 온 사람들일수록 그런 책임 의식과 미래지향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선배당원동지들이 격려해주시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사랑해 주시고 힘을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
▲ 청원군 의회 변종윤 의원
지난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서 기초의원에 당선되었다.
충북지역에는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선물을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많이 주셨다고 본다. 혁신도시, 오송역, 행복도시 등이 있는데 그런 공은 외면당하고 있자. 아까도 말씀하셨다시피 서민들이 생활하면서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이 있다. 행복도시가 오면서 규제를 받는 지역도 늘고 있고, 청원군은 토지거래 허가지역이 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때 당이 존경받을 수 있다고 본다. 청원군의회에서도 건의문을 전달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도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
▲ 신현식 장애인위원장
열린우리당 깃발을 놓고 대통합신당이 이야기 하는 데 희망이 있으면서도 씁쓸하다. 우리당 후보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입후보도 못한 적이 있다. 우리당 생활을 3년 하면서 느낀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이고 시의원이고 그때그때 입후보자를 뽑는 것이 당으로서 하는 일인데 후보군을 1년 전이나, 1년 반 전에 뽑아서 연수를 통해, 교육훈련을 통해서 당원들의 의견교환과 교제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을 당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은 당을 믿고 이길 수 있는 것이지 선거하면 한 달이나 한 달 반 전에 급하게 후보를 정해야 하니 후보도 못낸 적이 있다.
준비는 기회라고 했다. 1년 전, 1년 반 전에 후보군을 만들어 교육을 시키고 했으면 이렇게 대통합신당을 하자는 말이 안 나왔을 것이다.
▲ 정세균 당의장
청원군의 변 의원님 말씀에 대해, 지방에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나, 균형발전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인센티브도 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정책 외에 다른 요인 때문에 신뢰를 잃은 것이 많은 것 같다. 이는 정부나 당이나 청와대가 함께 국민들의 신뢰를 얻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해서 열심히 하고도 평가 잘 못 받는 억울함이 있는 것 같다.
더불어서 규제부분은 환경, 공정한 경쟁, 보건에 관한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다른 규제는 푸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부동산 관계는 수도권에 가격이 급등하고 정권 차원의 문제로 비화되면서 규제가 남발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은 하나하나 따져서 정리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건의를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후보가 먼저냐 당의 지지도가 먼저냐의 문제인 것 같다. 후보가 아주 좋으면 정당과 관계없이 승리하기도 하고, 당이 좋으면 후보가 좀 모자라도 승리한다. 작년 우리당 승리하신 후보들은 후보가 좋아서 승리하신 것 같은데, 좋은 정당과 좋은 후보의 관계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본다. 그런데 저는 당이 먼저라고 본다. 당이 좋으면 인재가 모이고 좋은 인재가 나가서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정당을 만들고 국민 신뢰를 받아서 다시는 작년 같은 참패가 없어야겠다. 좋은 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그러면 인재가 몰려 올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2007년 4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