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확대간부회의 결과 및 현안 브리핑
▷ 일 시 : 2007년 5월 30일(수) 11:2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오늘 확대간부회의가 있었는데 주로 통합에 대한 토론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별도로 브리핑 드릴 내용이 없다.
그동안 우리 지도부 내에서도 충분히 통합의 과정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비교적 당의장께서 상세하게 기존 추진과정을 설명하셨다. 그래서 이제 역사적인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모든 간부가 공감을 했다.
그동안 지도부를 중심으로 2.14 전당대회 이후로 통합에 매진하고 노력했던 결과들이 알곡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당 소속 의원들을 권역별로 나누어서 기존의 대통합 진행 과정과 성과에 대한 보고를 하고, 마지막 총의를 모으는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현안 브리핑
▶ 한나라당 대권후보 정책토론회는 한편의 공상영화 그 자체
어제 한나라당 대권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 토론회였다.
어제는 하루 종일 거품 빠지는 소리만 들렸다. 그동안 반사이익에 기대어 생산적인 정책생산에 등한시 해 온 분들의 실체가 어떤지 그 거품이 빠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날이다.
국민들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히 그 사람들의 철학과 정책에 대해서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어 하지, 공상영화와 같은 장면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어제는 공상영화 그 자체였다. 구름 위에 아파트도 짓고, 구름 위에 대운하도 건설하는 신선놀음과 같은 토론회의 자리였다. 대안도 없었고, 비전도 없었다. 특히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명박 후보의 발언은 놀랍기 짝이 없었다. 특권 후보임을 커밍아웃하는 순간이었다.
어제는 한 마디로 무능 후보의 데뷔전이었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한반도 대운하를 둘러싼 후보들 간의 논쟁이었다. 만약에 한나라당이 집권한다 하더라도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 저렇게 많은데, 또 후보들 간에도 의견 차이가 있는데 이것이 국가시책으로 추진될지 국민들의 걱정이 시작되었다.
어제 한나라당의 정책토론회는‘대통령 후보 정책토론회’인지,‘초등학교 반장선거’자리인지 국민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내실 있게 진행해야 하다. 후보들도 국민들 앞에 헛된 공약이나 황당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고 진솔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회동 결과까지 왜곡하는 박상천 대표
어제 박상천 민주당 대표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회동이 있었다.
요즘 잇따른 정치 지도자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회동이 있었는데,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회동 결과를 왜곡해서 국민들께 보고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다.
진실은 진실이다.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통해서 전직 대통령을 자신들의 정치장사에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 하러 조언을 구하러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인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일관된 메시지이다.‘대통합을 꼭 해라. 그리고 특정 세력이나 후보를 배척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반드시 그것을 통해서 단일 후보를 내라는 것’이다. 이 메시지를 왜곡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박상천 대표께서는 50분의 면담을 통해서 45분을 본인의 주의․주장을 토로하는데 할애했다고 하는데, 전직 대통령에게 그럴 정도면 현재 통합을 함께 추진해야 될 세력들에게 박상천 대표의 자세는 어떠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조언을 들으러 간 사람이 그렇게 주의․주장만을 일삼으면 앞으로 대통합을 하는데 걱정스럽겠구나’라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다. 염두 해 두시기 바란다.
▶ 국민들은 대통합에 매진하는 책임지는 모습 기대
대통합에 대한 이런 저런 움직임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국민들에게 보따리 장사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나만 살겠다는 식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 대통합을 추진하다가 실패하면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국민들의 비판을 받아 온 평화개혁세력으로서는 절치부심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야 하고, 그 유일한 방법인 대통합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분 장사 하듯이, 보따리 장사 하듯이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더 이상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다.
평화개혁세력에게 남은 마지막 책무는 진정성 있게 대통합을 향해 매진하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 뿐 이다.
2007년 5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