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 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일 시 : 2007년 6월 6일(수) 15:3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 현안브리핑
△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모든 순국선열의 명복을 충심으로 빕니다.
오늘은 52회 현충일이다. 아침에 현충원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왔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만들었다.
이분들의 넋을 후손인 저희들이 올바르게 계승하고 기리는 방법은 국민통합과 남북문제를 해결하는데 진력을 다하는 길이다.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이 존속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된 대한민국, 통일된 대한민국,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함께 손잡고 만들어야겠다.
△ 선관위의 판정을 앞두고 정치권의 압력으로 해석될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선거법 위반으로 한나라당이 고발을 했고, 내일 선관위의 판정이 나오는 날이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직 국민만 보고 판정할 것을 촉구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을 하는 관청이 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정치권의 지나친 표현, 특히 판정을 하루 앞둔 오늘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자칫 정치적 압력으로 해석될 수가 있다. 청와대 역시 선거법 위반 결론이 나면 헌법소원을 내겠다는 말을 했다. 이것도 정치적 압력으로 비춰지기에 충분하다.
선관위는 독립된 판단을 할 권리와 자격이 있다. 이 판단에는 정치권 어떤 세력도 직간접적인 관여나 압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인 것이다.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 박상천 대표와 김한길 대표의 합당 진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 반가우면서도 걱정스러운 소식이 또 하나 들렸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께서 그동안 갈등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소위 배제론에 대해서 철회할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위 말해서 박상천 대표와 김한길 대표의 합당 합의는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 배제론이 철회되면 대통합의 길로 나설 것인데 무엇 때문에 합당절차를 진행한단 말인가. 이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어서 즉각 합당 절차를 중지하고 대통합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 또한, 박상천 대표께서는 많은 분들에 의해서 한나라당 2중대적 발언으로 이야기됐던 중도개혁노선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박상천 대표식의 중도개혁노선은 보수노선이다.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 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 이런 중도개혁노선에만 동의하는 사람으로 앞으로 통합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씀도 계속 유지될 수 있는 말인지 밝혀야 될 것이다.
○ 박상천 대표와 김한길 대표의 합당 논의와 합당 절차 진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이것은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의 한 길로 나가서 대통령 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국민적 열망에 뒤늦게나마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에 나서는 징표는 즉각 합당 절차를 중지하고 제3지대로 나서는 것이다.
● 질문 답변
- 합당 절차를 중지하지 않으면 통합민주당과는 통합 논의를 않겠다는 뜻인가?
= 우선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유종필 대변인께서 배제론이 사실상 철회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장벽이 없어졌다는 암시를 주었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의 합류를 기대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에 비춰보면 배제론이 없어졌으니 들어오라는 것인데, 이것은 또 다른 자기 주도의 정계 개편을 하겠다는 말로 해석이 된다. 옳지 않다.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 취지에 동의하는 정치인들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박상천 대표나 김한길 대표가 말씀하시는 그런 대통합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제3지대로 합류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차 말씀드렸듯이 민주당과 중도신당에 대해서는 언제든 문호를 열어 놓겠다는 말씀을 이미 밝힌 바가 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즉각적으로 대통합에 나설지 안 나설지는 그분들 판단이지만, 언제든지 문호는 열어놓겠다는 것이 대통합을 갈망하고, 그를 위해서 진력을 다했던 우리당과 평화개혁세력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생각된다.
- 민주당과 중도신당이 합당 논의를 진행하지 않으면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는데, 합당 절차를 밟으면 통합 논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인가?
= 우선은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본다. 배제론를 철회하지 않았는데 합당 논의를 했다면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고, 당장 협상을 진행하거나 통합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
- 문호를 개방한다고 했는데 문호를 개방한다는 주체나 그릇은 어떤 것인가?
= 제3지대에 모여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 제3지대는 우리당도, 박상천 대표의 민주당도, 박상천 대표의 노선에 동의하지 않는 민주당 내의 대통합 그룹도, 김한길 대표의 중도신당도 자기 기득권을 버리고 만나는 지점이다.
그래야 대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제3지대로 모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본다. 그리고 문호를 개방한다는 의미는 제3지대에 동시에 모이거나 이럴 경우에는 사실 문호를 개방한다는 개념이 성립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2007년 6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