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이명박 후보의 성매매 조장 발언 관련 유은혜 부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07년 9월 14일(금) 16:5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성매매 조장 발언 관련하여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과 박형준 대변인의 입장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 같다.
어제 나경원 대변인은 "그런 발언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밥먹으면서 농담으로 한 이야기"라고 시인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 박형준 대변인은 "당시 식사 자리에서 여성비하와 성적인 은유는 전혀 없었다"고 발뺌했다.
"성 매매가 아니라 발 마사지였다" 이렇게 구차한 변명도 하셨다. 저도 발마시지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발 마사지 할 때 얼굴 보고 고른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
박 대변인은 일부 언론의 카더라식 왜곡 편파보도를 즉각 중지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그 자리에 동석했던 나 대변인도 시인했고,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는 이명박 후보의 성매매 조장 발언에 대해서 공식 사과를 해도 부족한데, 왜곡 편파 보도라고 강변하시는 것인가.
박 대변인의 이같은 거짓 방탄 논평이 이명박 후보의 공식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공식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촉망받는 여성정치인이고,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나경원 대변인이 이 문제 대해 애써 침묵하고 계신 걸 보면 참으로 딱하게 느껴진다.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이 있었을 때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은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었다. 특히 이명박 후보 캠프 대변인을 역임했던 진수희 의원은 그 당시 한나라당 남성의원들의 잘못된 성의식에 절망하고 분노한다고 말하였다.
개별 의원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는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명박 후보의 성매매 조장, 여성비하, 반인권적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한나라당 여성의원들께서 이명박 후보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입장을 밝혀주시고, 한나라당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촉구해 주시길 바란다.
2007년 9월 14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