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제31차 최고위원회의 결과
제31차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낙연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07년 9월 20일(목) 오전 10시 45분
□ 장소 : 국회 본관 기자회견장
대통합민주신당은 작금의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오늘 오전(9시)에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습방안을 논의 했다. 경선과 관련해 생긴 최근의 사태에 대한 지도부의 인식은 오충일 대표의 모두발언(첨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오 대표는 어제 초저녁부터 손학규 예비후보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렸으나 오늘 이 시간까지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손후보의 측근 의원들과도 연락이 여의치 않다. 손후보와는 연락이 되는 대로 오대표가 직접 만나실 계획이다. 손학규 선거대책본부 김부겸 부본부장 등이 내일 오전 10시에 시간을 달라며 면담을 요청해왔다. 최고위원회의는 기왕이면 빨리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으나 김부겸 부본부장이 예정대로 만나자고 해서 내일 만나기로 했다.
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세 가지를 지도부에 요구했다. 첫째, 경선관련 각종 의혹사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둘째, 휴대전화 선거인단 모집의 활성화, 셋째,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는 일부 당직자의 건이다.
이들 세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깊이 있게 논의 했다. 당 지도부나 경선위원회는 불법동원을 포함한 불법선거운동은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갖고 있고, 앞으로도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정부의 선거관리위원회도 불법 선거운동은 계속 철저히 단속해 주기를 거듭 요망한다.
오늘 회의는 이와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 산하에 공정경선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그 위원장에 김상희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고 제기된 문제들, 당 국민경선위원회 공명선거분과위원회가 파악한 문제와 대책들도 취합해서 점검하는 등 향후 활동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본다.
휴대전화 선거인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미 여러 가지 방안이 마련, 추진되고 있다.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민경선위원회의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는 일부 당직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의심을 받을만한 당직자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실 것을 요망한다. 그런 당직자가 있는지, 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은 최고위원회가 사무총장과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오충일 대표의 모두발언
어제 SBS 초청토론회에 우리 후보 중 한 분이 참여하지 않았다. 저로서 퍽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경선과정에서 마땅치 않은 게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처를 할 것이다.
손 후보께서 (TV토론에) 참여하시지 않고 칩거하는 것이 당 지도부에 주는 메시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연한 자세로 다시 나오시기 바란다. 저희 당 지도부로서는 과거의 잘못은 바로잡고 앞으로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어제부터 손 후보께 전화를 하면서 만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본인은 물론 측근들도 접근이 안 돼서 전화를 못 했다. 그래서 오늘 국민경선위원회나 최고위원회 모두 다시 아침에 모이게 됐고, 기자 여러분도 관심을 가진 줄로 안다. 당으로서 숙의해야 할 점이 있다. 기자 여러분, 자리를 비켜주시길 부탁한다.
2007년 9월 20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