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유은혜 부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84
  • 게시일 : 2007-09-28 15: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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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정상회담에 딴지 거는 한나라당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의 딴지 걸기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한나라당은 연일 지도부가 나서서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된다'는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마치 한나라당은 남북정상회담과 아무 상관없는 딴나라 사람들 같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것들은 이미 하고 있거나, 외교관례상 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하나마나 한 말'을 하거나, '하면 안 되는 일'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당이라면 마땅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어떻게 책임져야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어떻게 하면 정상회담을 흠집낼 것인가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지난 달 정당대표단을 방북단으로 추천해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 그 이유가 이렇게 책임은 지지않고 외곽에서 자유롭게 딴지만 걸려고 했던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

한나라당은 책임정당을 말하기 전에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부터 갖기 바란다.
또한 수권정당을 말하기 전에 한반도 정세와 외교관계를 보는 안목부터 가져주시길 바란다.
 
□ 네거티브 공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명박 방탄팀'

오늘 한 조간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한나라당 당직자, 변호사, 보좌관 등 26명이 참여하는 네거티브 대응팀을 꾸렸다고 한다.
도곡동 땅 투기, BBK 주가조작 의혹, 상암 DMC 특혜분양, AIG 국제금융센터 붕괴 의혹에 이르기까지 의혹 투성이인 이명박 후보에 대한 본격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국민 70%의 의견이다.

이러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네거티브 대응팀'이라는 이름으로 '이명박 방탄팀'을 꾸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국회법에 정해진 국정감사 일정까지 10월로 연기하자고 억지를 써서, 정기국회를 이명박 방탄국회로 만들었던 한나라당이니만큼 이명박 방탄팀을 만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른바 '네거티브 대응팀'은 이명박 방탄뿐 아니라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담당할 비공개 조직이라고 한다.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상대 후보에 대해 어떤 거짓과 공작정치를 준비하고 있는지 몹시 궁금하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공작정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준비를 벌써부터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은 비겁하게 숨어서 상대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작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떳떳이 국민 앞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주길 바란다.
 
□ 정치관계법과 민생법안 연계처리 고집하는 한나라당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께서 '정치관계법이 통과되어야 다른 법도 처리할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께서 이야기하는 정치관계법은 후보 유고시 선거연기 법안과 수개표 법안 이 두가지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입장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후보 유고시 선거일을 연기하는 것은 유력 대선 후보가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제도 자체를 다른 선진국에서 찾아보기도 어렵다.
또한 후보 유고를 전제로 하는 제도는 유력 후보에 대한 테러뿐 아니라 내부로부터 후보를 교체하려는 음모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큰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수개표를 기본으로 하고 기계장치를 보조로 하는 방식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전자분류기나 개표기와 같은 기계장치 사용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

그런데 계속해서 정치관계법과 민생법안을 연계 처리하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애초에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민생법안 통과를 우선적으로 하자며 국감을 10월로 연기하자던 주장과 상반된다.

이제와서 정치관계법을 민생법안과 연계시키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이명박 방탄법, 이명박 방탄국회를 위해 민생법안을 다시 한 번 볼모로 잡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안상수 원내대표께서는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할 때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했던 합의 정신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
 
□ '이명박 씨'의 일천한 역사의식

어제 이명박 후보께서 '존경하는 지도자, 안창호 씨'라는 말씀을 했다. 45년전 선배가 했다는 마사지걸 이야기는 정확히 기억하는 이명박 후보께서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지 못해 '안창호 씨'라고 하셨던 건지 몹시 궁금하다. '이명박 씨'의 일천한 역사의식이 심히 걱정스러울 따름이다.
 


2009년 9월 28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