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7
  • 게시일 : 2007-10-10 10:20:43

3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

 
□ 일  시: 2007년 10월 10일 오전 9시
□ 장  소: 국회 당대표실(205호)
□ 참석자: 오충일 당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이미경 최고위원, 조일현 최고위원, 김상희 최고위원, 양길승 최고위원, 정동채 사무총장, 김진표 정책위의장, 김교흥 전략기획위원장, 정상모 홍보기획위원장, 배기운 부총장, 김종현 부총장, 지병문 국경위 집행위원장 
 
 
◎ 오충일 대표
 
저희 당의 국민경선이 정상화되면서 국민의 참여가 높아진 가운데 어제 휴대전화 투표를 실시했는데 투표율이 70.6%를 기록했다. 이번 휴대전화 투표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선진국에도 없는 세계 최초로 도입된 선거방식이고, 그동안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았는데 이를 혁명적으로 개선할 선거방식이다. 어제 휴대전화 투개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시작이었다. 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거문화에도 좋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일을 위해 준비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차분하게 시작해 차분하게 끝났지만 열매가 많은 정상회담이었다. 앞으로 총리급회담 등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안다. 지난번 5당 대표회담을 제안했는데 한나라당은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과거에 쓰던 퍼주기라는 말을 계속 쓰고 있고 당리당략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까지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자.
 
◎ 김효석 원내대표
 
어제 1차 휴대전화투표 개표가 있었다. 투표율에 감동했다. 이게 진짜 우리의 투표율이다.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보면서 부끄러운 점도 있었고, 안타깝기도 했다. 지난주 경선일정 연기를 결정하면서 막막했던 순간도 있었다. 어떻게 당을 만들었는데, 지지계층이 우리당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절망감을 가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휴대폰 투표는 꾸준히 진행되었고, 어제로 국민이 관심이 경선으로 되돌아오게 됐다. 복권도 한번 긁고 나면 관심이 늘어나는 것처럼 더 많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리라 생각한다. 흥행이 시작하려 하자마자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까지 국민 한 명이라도 더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모 일간지의 흥미로운 여론조사를 봤다.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후보로 이명박 후보가 일등이었다. 이명박 후보가 보여준 행동과 언행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친북좌파 대결이라고 하다가 평화를 이야기하는 모습 등에서 정말 진정성을 찾아보기 힘든 후보다. 경부운하에 대한 말도 계속 바뀐다. 물류가 목적이라고 했다가 관광 다음엔 환경이라고 하는 둥 계속 말이 바꾸고 있다. 투자처에 대한 말도 계속 바꿔가고 있다. 우리는 이명박 후보에게 이런 수많은 거짓말 의혹을 밝힐 기회를 만들어줬다. 회피하지 말고 국정감사장에 나서주길 바란다.
 
오늘 한나라당 선대위 발대식이 있다. 캐치프레이즈의 하나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자”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10년 전을 되돌아보면 차떼기에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모금에 아이엠에프 위기 등등 이게 한나라당이 찾고자 하는 10년 전 모습이다.
지금 재벌총수들 장기 외유하는 총수가 있나. 10년 전에는 모두 대선자금 부담 때문에 장기 외유중이었다. 10년 전에 비해 주가지수도 8배 올랐다. 양극화는 아이엠에프 경제파탄 때문에 생긴 측면이 있다. 국민은 잃어버린 것이 없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잃어버린 것일 뿐이다.
 
◎ 이미경 최고위원
 
이명박 후보가 어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명박 후보의 세 자녀가 외국의 유수대학에 기여 입학한 것을 볼 때 기여입학제 역시 시행할 것이라고 생각됐다. 이명박 후보가 자율형 사립고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사회적 양극화를 부추길 뿐이다.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1천만 원의 기숙사비가 드는데 돈 많은 집 자녀들만 좋은 환경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가. 공립학교는 점점 더 양극화 속에서 어려워만 질 것이다.
 
21세기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대학의 혁신이 필요하다. 대학의 혁신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안을 만들지 않은 채 대학에 선발권만을 부여하겠다는 것은 철학의 빈곤이자,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고민이 없는 자세라고 생각하다. 우리는 조만간 당과 후보가 우리의 안을 내놓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 조일현 최고위원
 
민주국가에서 국민의 뜻에 의해 뽑힌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것이 독선적인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지도자가 나오면 독재국가 못지않은 나라가 될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은 정개특위를 통해 당리당략적 접근으로 국회를 가로막고 있다. 이것이 독선적 리더십이다.
 
대운하 하나만 보더라도 불분명한 공약을 마치 특이한 새로운 공약이라 하지만 허황되기 이를 데 없는 공약이다. 수차례 대운하 공약의 목적을 밝히라고 했지만 뚜렷한 대답이 없다.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용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밝히길 촉구한다. 4강 외교를 하겠다고 하다 안되니까 이제는 경제 4강 외교를 한다고 한다. 대운하도 이렇게 주장이 뒤바뀌는 경우의 예일 뿐이다.
 
◎ 김교흥 전략기획위원장
 
이명박 후보가 어제로 후보가 된 지 50일이 됐다. 50일간의 말에 대한 행태에 대해 보고하겠다. 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인데, 그동안 이명박 후보는 마사지걸 고르는 법,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니 안창호 씨라 해서 빈약한 역사관을 드러낸 것이나, 국어나 국사 과목도 영어로 했으면 좋겠다는 뿌리 없는 발언, 그리고 그전의 관기 발언,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 말하는 등 수도 없는 말실수를 해왔다. 심지어 최근에는 글로벌 리더십이라고 부시 면담 약속을 말하더니 이제는 안되니까 말을 계속 돌리고 있다. 어느 여론조사를 보니 국민 60%가 이명박 후보의 부시 면담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경부운하 747공약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부실판정을 내렸다. 이명박 후보의 50일간의 언행과 행태를 봐도 부적격자라고 생각한다. 수도 없는 부동산 투기와 특혜 의혹에 대해 상임위에서 사실을 짚고 넘어가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 15일 후보가 결정되면 우리 신당의 지지율이 25%로 오를 것이라고 말씀드리겠다.
 
◎ 김진표 정책위의장
 
이명박 후보의 교육정책에 대해 어제 이경숙 6정조 위원장이 입장을 내놓았다. 이명박 후보는 기자가 대학의 자율권을 준다면 본고사를 주장하겠다는 것이냐 했더니 본고사 없는 자율화를 말한다고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했다.
 
교육정책은 국가백년대계를 결정짓는데 당리당략에 따라 말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짧아도 3년 길게는, 10년이 지나야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교육정책인데 선거 때마다 내용도 정확하지 않은 교육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입시생과 학부모에게 대혼란만 주는 것이다. 우리 후보가 결정되면 현재의 정책을 기초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7년 10월 10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