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쇼를 해라, 쇼! 도찐. 개찐인 정치부패, 경제부패간 숨바꼭질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0
  • 게시일 : 2007-11-06 12:12:01

쇼를 해라, 쇼!

도찐.개찐인 정치부패, 경제부패간 숨바꼭질


경제부패와 정치부패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다. 꼭꼭 숨어서 출마 당위성을 찾느라 골몰하는 정치부패, 이를 주저앉히기 위하여 연일 정치부패를 찾아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는 경제부패. 부패라면 도찐 ․ 개찐인 두 사람의 숨바꼭질 장면은 ‘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숨바꼭질의 단초는 경제부패 이명박 후보가 제공했다.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도덕성을 완비했다면, 정치부패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출마를 결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11월 5일 자 한겨레신문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불안한 후보’라는 의견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3%가 동의했다. 최근 이 전 총재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기반에 이명박 후보의 낙마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깔려있는 셈이다. 경제부패가 정치부패를 불러낸 것이다.


이제까지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가 도덕적 하자가 있어도 ‘그래도 경제는 살릴 수 있겠거니’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의 경제성공신화는 정주영회장의 현대라는 ‘온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경준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이 후보의 주장에 의하든, ‘이 후보와 함께 주가조작을 했다’는 김경준의 주장에 의하든 온실이 아닌 ‘들판’에 나와서는 무능한 경제 CEO로 전락한 것이다. 이 후보는 도덕성은 물론 경제도 무능한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차떼기당’이라는 정치부패 전력에 ‘경선불복’이라는 이력을 추가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 전 총재가 출마를 선언하는 순간부터 이 전 총재는 경선불복이라는 정치부패를 더하여 국민들의 심각한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정치부패가 경제부패보다 나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제 1탄 ‘숨바꼭질 쇼’에 이어, 이 전 총재의 출마선언 순간부터 제 2탄 경제부패 대 정치부패의 ‘부패들 간 전쟁 쇼’가 벌어질 것이다. 쇼는 재미와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부패들 간 전쟁 쇼’는 국민에게 환멸과 무감동만 보여줄 것이다.


2007년 11월 6일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장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