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최재성 원내대변인 현안브리핑-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에 대한 해명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4
  • 게시일 : 2007-11-12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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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에 대한 해명 관련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건물에 자녀들을 위장등록해서 탈세를 기도한 의혹에 대한 해명을 했다. 이 해명에도 거짓말이 있고, 여전히 의혹이 남는 부분들이 있다.

이명박 후보의 해명은 "아들은 유학을 다녀와서 취직을 하려는 것을 선거 중이어서 특정 직장에 근무하는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해 잠시 건물 관리를 하면서 기다리라고 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의 아들이 외국계 기업에 근무했던 기간인 올 3월에서 7월 사이에도 해당 건물에서 월급을 받은 사실이 있다. 거짓말이다.

하도 거짓말을 해서 대꾸하기도 귀찮다. 후보가 직접 거짓말을 했다. 아들이 외국계 기업에 근무했던 올 3월에서 7월 사이에 월급을 받은 것은 이명박 후보가 얘기한 대로 특정 직장에 근무하는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었다는 해명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어떻게 후보가 이렇게 거짓 해명을 할 수 있는지, 그 시점까지 후보가 밝혔다. "건물 관리하면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올 3월부터 근무하게 된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올 3월에서 7월까지 외국계 기업에 근무한 것은 뭐라고 변명할 작정인가.

또하나, "딸은 결혼도 했는데 별다른 직장이 없어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정도의 급여를 줬다"고 했다. 남편이 고위 공무원이다. 대한민국 고위공무원을 둔 아내들은 아버지의 빌딩 관리를 통해 생활비를 조달하는지. 소가 웃을 일이다.

더 중요한 것은 강기정 의원이 빌딩 관리자에게 전화를 했다. 등록된 직원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유 아무개씨는 근무하십니까? 네, 경비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아무개씨는 근무하십니까? 경비인데 오늘은 근무일이 아니라서 집에 있습니다.
강 모씨는 근무하십니까? 네, 경비입니다.
엄 모씨는 근무하십니까? 관리과장입니다.
박 모씨는? 관리과장입니다.
신 모씨는? 경비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아들 이름을 물었다.
근무하십니까? 그런 사람은 근무하지 않는다.

딸 이름을 물었다.
근무하십니까? 그런 사람은 알지 못한다.

둘 다 근무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딸이 특별한 직장이 없어서 생활비 보태느라고 건물 관리를 도우라고 했다"고 한다. 고위 공직자를 사위로 뒀는데 딸을 통해서 생활비에 보탬을 준 것이야 지나친 부정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근무하지 않은 것은 확인된 것이다.

딸이 어떤 일을 했는지 이 후보가 이야기해야 한다. 청소를 했는지, 경비를 했는지, 음대를 나왔으니 직원들 독려를 위해 하루종일 교향악 연주를 했는지 밝혀야한다.

이런 행위들은 사실 지금은 졸부도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해당 건물에 탈루를 기도하기 위해서 했다고 하지만, 증여나 상속을 위한 근거 축적 과정으로 자녀들을 자기 사업체나 건물에 직원으로 등록시킨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명박 후보의 해명도 어느 것은 거짓이고, 어느 것은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혹여라도 딸과 아들이 고등학교나 미성년 시절부터 증여나 상속에 대비한 근거 축적의 일환으로, 이명박 후보의 사업체나 건물에 등록되어 있지는 않았는지 소상히 밝히며 해명해야 이명박 후보의 해명을 국민들이 믿을 것이다.

올 한해 이들이 해당 빌딩에 거짓으로 등록된 것에 대한 해명도 적절치 않고, 또한 의혹이 있고,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까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탈세기도를 한 의혹사건이다. 졸부도 하지 않는 일을 수백억 자산가인 이명박 후보가 가장 치사한 방법을 동원해서 저지른 일이다. 사과해야한다. 책임져야한다.

 

2007년 11월 12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