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최재성 원내대변인 현안브리핑-진대제 전장관 이후보 캠프 고문직 수락 해프닝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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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대제 전 장관 이 후보 캠프 고문직 수락 해프닝 관련
한나라당이 선대위 고문 명단을 발표하면서 기본적 확인절차 없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명단을 함께 발표했다. 물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대변인도 진대제 전 장관이 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고 뒤이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도 있었다.
그런데 뒷이야기가 아주 재미있다. 모 일간지 보도에 의하면 이 후보의 한 측근을 취재했는데, 고문 명단을 발표하자고 하니까 이명박 후보가 비서실에 진대제 전 장관도 고문단에 넣으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대변인실은 비서실 연락만 받고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진대제 전 장관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었다. 이것은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심각한 문제점이 또 드러난 것이다.
첫째, 한나라당이 기본적 검증시스템도 선대위 내에 작동시키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국가 운영은 훨씬 더 복잡하고 밀도있고 비중있는 일이다. 만약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진대제 전 장관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본인 입맛대로 넣었다 뺐다 하는데, 일반 국민들을 어떻게 대할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둘째, 오만한 이명박 후보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다. 웃어넘길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런 일을 통해서 그 후보의 단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후보의 이런 독단적이고 오만한 지시와 결정을 통해 진대제 라는 우리 사회의 지도자의 인격과 의사는 묵살되고 침해된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집권했을 때도 소리없는 다수 국민들의 인격과 인권이 무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반증이다.
□ 김경준 송환 관련
김경준 송환이 임박한 것 같다. 그야말로 한나라당이 난리법석이다. 한나라당의 BBK 사건에 대한 대응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텐데 이명박 후보가 잘못한 게 없다면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떠나. 이명박 후보는 결백한데 누명 씌울 정도로 대한민국 검찰과 국민이 형편없는 존재란 말인가. 이제는 정치공작이나 사실왜곡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시대이다. 7,80년대 과거의 자신들의 눈을 가지고 BBK 사건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런 아우성을 치는 것이다.
검찰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부당한 압력이고 현재진행형 공작이다. 검찰을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혐의가 있는 당사자와 그 집단이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검찰총장을 시켜달라고 하는 게 나을 것도 같다.
홍준표 의원은 심각한 발언을 했다. "정치검찰 모습을 보일 경우 특검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한나라당의 일관된 주장은 이명박 후보의 범죄 사실이 현실로 드러날 경우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전제로 모든 대응과 사고가 진행되는 것이다.
특검은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민의 이름으로 할 수 있다. 이명박 후보의 혐의가 드러났다고 해서 특검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이것은 진정으로 제언컨대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할 용의가 있는지 우선 한나라당이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정치검찰이라는 한나라당의 걱정, 그 범주에 대해 분명히 구체적으로 밝혀야할 것이다.
여러 가지 소설 같은 이야기를 한나라당이 많이 하고 있다. 다스 통장에 도곡동 땅 매각자금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근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BBK 투자한 다스 자금은 어음을 할인한 것이라고 했다. 어음을 공개하면 되는데 하지 않고 있다. 김경준이 이명박 후보 측에 다스 돈 100억을 돌려주겠다고 협상을 제안했다고 했다. 누구에게 해왔냐 하면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추리소설이 어디있나. 반박하려거든 근거를 대라. 기획귀국설에 대해서도 면책특권 뒤에서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 정두언 의원도 근거 있다고 했으니 밝히면 된다.
한나라당 행태를 보면 공작정치 운운하고, 기획귀국 운운하면서 스스로 공작의 원조답게 함몰되어 있는 것 같다. 이런 한나라당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점점 더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자칫 잘못하면 불행한 시대로 갈 수 있구나. 이런 확신이 점점 더 든다.
2007년 11월 15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