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우상호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5
  • 게시일 : 2008-03-10 16:47:36

우상호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8년 3월 10일 15:15
□ 장소 : 국회 정론관


■ 영남지역 지도부 방문 결과
오늘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들이 부산을 방문해서 최고위원간담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에 앞서서 손학규 대표는 오전 9시에 자갈치시장을 방문해서 서민들의 생활현장을 점검했다. 오늘 부산방문은 예상한 것보다 뜨거운 환대와 환영 속에서 이루어졌다. 부산을 내려갈 때는 지난번에 손학규 대표가 약속했던 해양수산부 존치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자갈치시장의 상인들과 부산시민들이 따듯하게 맞이해 주셨다. 부산을 위해서, 해양수산부 존치를 위해서 충분히 노력해 준 점에 대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손학규 대표께서도 비록 해양수산부 존치 그 자체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해양수산부가 하고 있던 기능을 분리시키지 않고 하나로 통합시킨 것에 대해서 향후에 계속해서 해양강국으로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부산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그 이후에 있었던 출마자 간담회에서 있었던 얘기들이 감동적이었다. 출마여부를 고민하고 있던 많은 출마대상자들이 손학규 대표와 지도부들이 방문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그 자리에서 출마를 결심하는 그러한 용기와 결단도 보여주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영남지역에서는 우리 당 출신 후보들이 당선되기가 매우 쉽지 않은 어려운 지역이다. 출마를 결심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이고 대단한 희생이다. 여당의 경우에는 취약지역에 낙선했을 때 장관으로 발탁을 하거나 다른 자리를 약속할 수 있지만, 야당은 출마를 결심하는 순간 생업을 포기하고 고단한 야당정치인의 길로 가야한다는 점에서 결심하기 쉽지 않은데 오늘 많은 젊은 분들이 고민을 털어 놓으면서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통합민주당은 취약지역인 영남지역의 좋은 인재들이 용기를 내서 나서게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영남지역의 인재들에게 특별히 호소를 드리겠다. ‘영남지역에도 야당세력의 재건이 필요하다’, ‘야당복원이 필요하다.’ 공천혁명의 뜨거운 감동과 열기를 영남지역 곳곳에 확산시킬 야당의 인재들이 필요하다. 과거 부산, 마산, 대구는 야당의 중심지였다. 이제 야당 건설에 새로운 세대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영남의 인재들은 당장의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결단해서 함께 영남지역에 통합민주당의 새로운 야당의 깃발을 꽂아주실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설사 이번에 당선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5년, 10년 건강한 야당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하는 당찬 포부로 지금 바로 시작해주시기 바란다.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
더불어 한 말씀드리겠다. 지난 5년간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영남지역에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육성해 왔다. 이제 그분들도 결단을 해 달라. 물론 당선, 낙선에 대한 정치적 판단도 고민이 되겠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영욕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아니라, 야당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는 차원의 기로에 서있다는 점에서 이제 다같이 영남지역 야당세력의 재건을 위해서 결단해야 할 때라고 다시 한 번 호소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가 뿌린 이 야당의 씨앗이 반드시 내년 안에 건강한 정치세력으로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을 지금부터 나누면서 시작하자고 손학규 대표와 통합민주당의 지도부들은 호소하고 있다. 현명한 결단을 부탁드린다.

손학규 대표는 내일, 모레 계속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영남지역들의 인재들을 일으켜 세워서 이번 총선에서 함께 하도록 독려하고 영남지역의 국민들에게 호소할 생각이다. 오늘 확인해본바 통합민주당의 공천혁명의 이 감동이 영남지역에도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 한나라당 공천 관련
여러 군데에서 보도하고 있고, 국민들도 평가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공천은 영남지역의 공천만을 남겨놓은 절반정도 진행된 이 상태에서 볼 때 이미 실패한 계파공천이다. 공천의 기준이 당선가능성, 경쟁력, 도덕성,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에 있지 않고, 계파 간 힘겨루기식의 천박한 싸움으로 전락하고 있다. 심지어 공천이 막바지에 치달으면서 특정 계파 독식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공천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런 식의 계파갈등은 이미 수년간 지속되어온 한나라당의 정치문화이다. 집권하면 변할 줄 알았더니 다시 더욱 더 그 병이 심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노력에 한나라당의 계파갈등은 결정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다. 경제살리기는 뒷전이고 오로지 자기 계파 소속 후보 살리기에만 전력하고 있는 집권당인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시기 바란다. 국민들은 이러한 한나라당의 모습을 오만한 집권당이라고 느끼고 있다.
민생살리기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계파살리기에만 전념하고 있는 이런 집권당을 도와주기 보단 공천혁명을 통해서 서민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는 통합민주당을 도와줌으로서 정당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이루겠다는 현명한 국민들의 지혜가 발동되기 시작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보다 건강한 공천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충고하고자 한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사이에 우스꽝스러운 언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삭줍기가 맞냐, 보석줍기가 맞냐는 참으로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황당한 낱말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이삭이라고 표현되든 보석이라고 표현되든 철새의 다른 이름일 따름이다.
언제부터 철새라고 하는 조류의 이름을 이삭이나, 보석이라고 했나? 한나라당은 정덕구, 김택기, 최종찬 등 이미 팔색조인 철새들을 품어 않고 공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선진당의 철새공천을 비난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국민들은 정말 실망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지 않았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한나라당의 공천이 더디다고 가장 답답해하는 분이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라고 들었다. 빨리 공천이 끝나야 공천에서 탈락할 사람들을 주워서 공천을 할 텐데라는 의미지 싶다.
한국정치가 후퇴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정치행태가 많은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는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개탄스럽다.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새로운 지역주의 정당의 출현에 대해서도 심판해 달라. 이러한 철새들을 영입하고 방출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 더 이상 철새들의 이름에 오명을 남기는 낡은 정치는 용서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2008년 3월 10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