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유종필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1
  • 게시일 : 2008-03-13 15:01:43

유종필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8년 3월 13일 13:55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명박 대통령은 김성이 내정자를 해임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다수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성이씨를 장관으로 임명했다. 김성이씨에 대해서는 보건의료단체 연합 등 50개가 넘는 보건의료여성시민단체들이 사퇴를 촉구했고,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던 보수단체인 선진화국민회의까지 교체를 주장했는데 이 대통령은 인사를 강행했다.
국회 청문회와 언론검증과정에서 명백한 하자가 드러난 사람을 임명한 것은 오기인사의 전형이다. 품질검사에서 드러난 불량품까지 유통시키려면 무엇 때문에 힘들게 품질검사를 해야 하나? 무엇 때문에 청문회를 해야 하나?
김성이씨 장관 임명은 국회 청문회를 필요없는 요식행위로 전락시킨 것이다. 대통령이 아무리 장관으로 임명해도 국민은 그를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김성이씨를 즉각 해임하기 바란다.


■ 정부와 한나라당은 총선용 색깔론, 자기사람 심기 중단하고 사과하라

한나라당과 청와대 또 내각의 장관들까지 나서서 사흘째 이른바, 지난 정권 인사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아주 계획적이고 작심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오늘 신문보도에 보면 감사원 등에서 공기업과 산하단체 임원들의 성향분석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아마 다음 순서는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 종교계 등으로 성향조사를 확대해 나가고 마침내는 모든 국민을 성향조사해서 좌파다, 우파다 구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어렵게 성취한 민주화시대에 신공포정치, 신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 이것은 총선전략용 색깔론이자 한나라당 공천탈락자 자리 마련을 위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공천탈락자 고용지원센터인가?
지난 5년 동안 노무현 정부인사에 대해 그토록 코드인사라고 비판했던 한나라당은 한술 더 뜨고 있다.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은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는 정부·여당이 관여할 영역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곳까지 인적 청산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통합을 깨고 초법적인 인적청산 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


■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장

언론보도에 보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대표, 공천심사위원장, 사무총장을 연쇄 접촉했다고 한다. 한 사람씩 불러서 공천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겉으로는 공천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은밀하게 공천에 개입하고 총선전략까지 지침을 내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벽부터 밤까지 ‘노 할리데이’라고 말하면서 무슨 여유가 많아서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장까지 자임하고 나서고 있나?
대통령의 총선개입은 단순히 한나라당 당내 문제가 아니고 대규모 관권선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다.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에 대한 관심을 끊고, 어려운 서민 민생문제에 올인하기 바란다.

2008년 3월 13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