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선거대책위원장 부산지역 기자간담회
강금실 선거대책위원장 부산지역 기자간담회
□ 일시: 2008년 4월2일 10:40
□ 부산 코모도 호텔
부산지역 기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수도권 유세하다 어제 제주를 거쳐 부산으로 왔습니다.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지역 유세를 위해 기자 간담회를 제주와 부산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쪽 바다에서 부터 선거 지원과 유세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산에서도 민주당이 매우 어렵습니다. 영남지역 일부에서는 후보를 못 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전국정당으로서 견제야당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와 의지로 나선 부산 후보들께 깊이 감사하고 부산 시민들께도 저희 각오와 바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모든 사람들이 고루 행복하고 발전할 사회를 이룩하려면 상호 경쟁하는 정당 구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희 통합민주당 사정은 어렵지만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부산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부산 제주에서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도 뜻 깊습니다.
제주는 제 고향이고 부산은 제2의 고향입니다. 친척들이 자갈치 시장에서 도매상과 횟집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보내주는 전복과 젓갈 잘 먹고 있습니다.
제가 50년 동안 서울에서 컸는데 유일하게 지방생활 한 때가 88년 경 2년 동안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한 것입니다. 부산시민으로 거주지 신고하고 2년 동안 살았습니다. 부산에 오니 고향사람 만나는 것처럼 반갑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억수로’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겉으로 드러날 때는 직선적이고 급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것 같은데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속정이 무지 깊고 타지에서 온 사람도 배려하고, 정 많고, 의리없고 정분없는 사람은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두, 세가지만 부산시민들게, 간절하게,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부산에서는 한나라당이 대세입니다. 그건 사실이고 민주당이 상당히 발붙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게 도와주십시오. 간절한 바람으로 간청하러 왔는데 사람을 좀 보시고 패기와 열정 능력 전문성 갖고 국회에 가서 진짜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 부산시민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할 일꾼을 뽑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스스로 나선 민주당 후보들은 통합민주당을 위해서라기보다 부산을 발전시키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말 자발적 의지와 정의감으로 나선 분들입니다.
사회활동 경력으로 봐서 손색없는 능력있는 분들이라 부산시민들께서 이분들을 믿고 맡길만하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국회에서 거센 부산 바람 일으킬 분들입니다. 이곳에서 한나라당이 우세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사람을 들여다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민주당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대선 참패를 했고, 민심도 잃었고, 미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참패하고 두 달 반이 됐습니다.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고 자기 쇄신과 반성, 자기개혁 작업을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힘들게 겪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새롭게 당의 정체성과 방향을 정립하고 공천 개혁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너무 시간이 짧습니다. 다시 총선 치러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부산 시민에게 거짓없이 말씀 드리면 정말 상호 경쟁하는 양당구조가 정치,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 역할 하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통합민주당을 키워주시고 살려주십시오. 당장 미흡하더라도 총선에서 기회를 주십시오. 견제야당으로 부산 시민여러분께 보답할 건실하고 번듯한 전국정당으로 성장하게끔 격려해주고 키워주십시오. 우리 부산지역이 한나라당이 대세를 이룬지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88년이니까 20년 전에 부산에 살았습니다. 그때 30세 였습니다. 그때 부산에 와서 놀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 부산을 제2의 도시로 알았는데 막상 내려오니까 경제적 격차가 1 2위 버금가는 것 보다 더 벌어져 있어 놀랐는데 그 후, 몇 차례 오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되고 번창하는 모습보다는 인구 유입이 줄어든다거나 침체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믿을 정당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걸 의례껏 믿어버리면 정치는 위험해 집니다. 항상 정치인들에게 긴장감 불어넣고 심판하고 감시하고 야단치고... 긴장감 갖는 신뢰가 중요합니다. 국회나 정부나 정치라는 것은 우리 국민을 대신해서 심부름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국민들이 월급을 줍니다. 국민들이 채용한 것입니다. 세금을 통해서 급여 주고 일을 시키는데 그냥 뽑아버릴 경우와 잘하나 안하나 긴장감 주면서 신뢰를 줄 경우는 달라집니다.
오히려 정당의 입장에서 부산은 의례껏 ‘우리를 뽑아줄거야’ 라는 생각을 가질 때 소홀해집니다. 양당간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시키고 새 인물 선택하는 바람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부산이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 활성화되고 정치인들을 긴장시키려면 실제로 뭘 했는지 평가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견제와 균형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회가 균형을 유지하면서 가야하는 이유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민과 중산층 중심으로 월급 받고 장사를 해서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의 이익을 위해 경제가 방향 잡고 발전해야합니다. 새 정부가 민생경제를 잘 챙기면 우리 민주당은 적극 협조할 것 입니다. 그러나 잘못간다 싶을 때는 부산시민을 대신해서 야단치고 반대하고 올바른 민생 살리기로 가게끔 견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부분도 반드시 나오는데 예방하는 야당 국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정부가 매우 잘못 가는 것 같다는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민생 살리기와 관련해서 정부 정책이 볼 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가대책도 만들지 못하고 있고 대학생등록금 사교육비가 올라도 아무 대책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정책으로 갖고 있고 근로소득세 완화, 물가 안정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학등록금 인상 관련해서 민주당은 등록금 상한제, 졸업 후에 등록금을 갚을 수 있게 등록금후불제를 적극 도입하려고 합니다.
정부가 민생정부 아닌 특권층 정부로 잘못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습니다. 우선 내각 구성부터 잘못했습니다. 1% 부자내각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국민의 마음을 알고 서민 중산층의 생활을 몸으로 공감하는 정치인들이 진심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 정책,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 걱정되고 정부정책이 너무 재벌중심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일자리 만드는 것은 중소기업 살리기로 가능합니다. 고용없는 성장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벌 중심으로 규제 완화에 치중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 민생 살리기는 뒷전으로 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정부가 잘못 가지 않도록 견제 비판하고, 대안제시해서 잘하는 것 협력하고 잘못 하는 것은 반대하는 건실한 야당의 역할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부산시민들이 많이 공감해주시고, 많이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저희 통합민주당을 키워주십시오. 저희 통합민주당에서 나온 후보들은 부산지역 살리겠다는 소신과 민생 경제, 서민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정의감과 전문성, 그리고 능력을 갖춘 훌륭한 분들입니다. 인물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년 4월 2일
통합민주당 18대 총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