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정권의 환상은 깨졌다
이명박 정권의 환상은 깨졌다
어제 하루 #풍경1,2,3을 보면 이명박 정권의 실상을 알 수 있다.
#풍경1: 4월 28일, 대통령 주재 각부 장관과 재계 대표들이 참석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
“6% 경제성장이 어렵고, 일자리도 지난해 28만개보다 크게 둔화되고,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망치 3.3%보다 높은 3.5%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풍경2: 4월 28일, 청와대 수석 비서관회의
전날 사의를 표명한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의 사표 수리 여부 및 후임 인선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풍경3: 4월 28일, 지난 22일 한나라당 당선인 청와대 만찬장의 백태를 전한 강재섭 대표의 말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의 포도주가 엎질러져서 자리가 흥건할 정도였다”
이명박 정권의 환상은 깨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장밋빛 747호’는 출범 한달 보름 만에 비상(飛上)도 해 보지 못하고 용도 폐기했다.
또한 일 잘한다고 추겨 세운 참모들은 하나 같이 땅 투기와 거짓 해명으로 줄줄이 옷을 벗고 떠나고 있다.
이러한 정권 난맥상에 대해 쓴소리를 해야 할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이 대통령 앞에서 폭탄주에 취하고 포도주에 빠져 휘청거리고 있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현실이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같은 헛된 대선 공약은 일찍 접고, 검증된 참모와 장차관들을 앞세워 말보다는 실천으로 경제살리기에 진력하기를 고대(苦待)한다.
한나라당 또한 이 대통령의 현란한 입만 쳐다보지 말고 국정을 바로 잡는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한다.
2008년 4월 29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