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정부와 한나라당은 학생 탓, 네티즌 탓, 연예인 탓 그만 두라
정부와 한나라당은 학생 탓, 네티즌 탓, 연예인 탓 그만 두라
국무위원들이 어제(7일) 국무회의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촛불문화제를 특정세력의 사주에 의한 철없는 행동으로 치부하고, 연예인들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명의가 도용된 것인 냥 폄훼했다.
‘80년대 관계기관대책회의’를 보는 듯 했다.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헌법에 보장된 의사표현의 자유를 색깔론으로 덧씌워서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국민들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데 국무위원들은 손톱의 모양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침소봉대도 정도가 있다.
국민의 80%가 쇠고기 협상이 잘못됐다며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을 섬겨야할 정부는 그 80%의 대한민국 국민을 좌파로 몰고 있다.
촛불집회의 배후(?)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진원지가 있다면 그 세력은 바로 정부와 한나라당임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언제까지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국민들이 오해한 것’,‘참여정부 때문이다’라며 ‘국민타령, 네 탓 타령’만 할 것인가? 한심스럽다.
정부는 국민들이 왜 이토록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지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기 바란다.
2008년 5월 7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