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차영 대변인 현안브리핑 (한나라당 촛불집회 반대집회 조직 동원 관련)
차영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8년 6월 10일 12:00
□ 장소 : 국회 정론관
■ 한나라당 촛불집회 반대집회 조직 동원 관련
한나라당이 촛불집회 반대집회에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포항시 남구 울릉군 당원협의회와 포항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등의 사회단체는 당원과 회원들을 30여대의 버스에 태워 6월 10일 촛불집회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오전 11시 일제히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 제보된 바에 의하면 각 읍면동 마다 버스 1-2대씩 배치하여 당원과 주민을 동원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각 사회단체들도 포항종합운동장에 버스를 대기시켜놓고 회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포항시의회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이상구)는 오늘로 예정되었던 견학 일정마저 변경해가면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전원 오늘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가지 사례가 있다. 문자메시지로 ‘범 현대가 다 모여라’, ‘범 현대인들 오늘 5시 시청 앞 집결’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들어왔다고 한다.
정권안보용 반대집회 참석을 종용하는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것이다.
촛불집회에 담겨있는 민심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맞불을 놓아 촛불을 끄겠다는 한나라당 정권의 불순한 의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한나라당과 정권의 행태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6월 항쟁 21주년을 맞는 오늘, 여론조작으로 민주화 열기에 찬물을 끼얹던 독재정권의 행태를 답습하는 한나라당의 구시대적 행태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여당이 앞장서서 국민적 갈등과 충돌을 조장하는 것은 망국에 이르는 길이다. 만약 오늘 집회에서 국민적 갈등과 충돌을 조장하는 것은 망국에 이르는 것이다. 불상사가 생기거나 향후 국민적 갈등이 확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한나라당과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한나라당은 당 차원의 조직동원 의혹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죄하시기 바란다.
2008년 6월 10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