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민의 뜻은 허울뿐인 추가협상이 아니라 쇠고기 재협상이다
국민의 뜻은 허울뿐인 추가협상이 아니라 쇠고기 재협상이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오찬 회동을 갖고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직접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허울뿐인 민간 자율규제에 목을 매는 정부의 협상으로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지도 의문이지만 그런 협상 결과로 과연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굴욕협상을 감추기만 급급하다 하나 둘 진실이 밝혀지면 그 때마다 낯부끄러운 변명을 늘어놓는 정부에 대해 국민들은 왜 억지주장을 거두지 못하는지 묻고 있다.
더욱이 국민들은 쇠고기협상을 넘어 정부정책 전반에 대해 불신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데 그저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은 없다는 말만 믿어달라는 대통령이 딱하기만 하다.
말로는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나 혹여나 국민에게 질 수 없다는 오기로 국민들과 기 싸움이라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아니면 어서 장마철이 와서 거센 빗줄기에 촛불이 꺼지기만을 기도하고 있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허울뿐인 추가협상이나 미국 수출업자들의 민간자율규제 약속 정도의 꼼수에 속아 넘어갈 대한민국 국민이 아님을 제발 깨닫기 바란다.
2008년 6월 17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