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의원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44
  • 게시일 : 2008-06-16 16:59:08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민주세력의 자존심 회복~

민주당을 확 바꾸겠습니다! 문학진답게 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우리 민족과 함께하는 ‘역사의 신(神)’을 생각합니다. 저는 광화문 한복판 ‘촛불의 바다’에서 만민공동회를 연상시키는 한국 민주주의의 거대한 역동성을 보았습니다. ‘역사의 신’은 그 장엄한 대동굿 속에서 민주당에 준엄하게 묻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너 민주당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고 말입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민주당은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자부심은 사라지고,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치’에 절망하는 국민에게 민주당은 기댈 언덕이 되지 못했습니다. ‘실용’과 ‘제3의길’을 말하는 지도부에 국민은 민주당이 존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 문학진은 분명히 말합니다. 실용은 방편이지 근본적인 가치가 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시장 만능주의’에 맞서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불안’이라는 유령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1,000만원 대학 등록금에 불안해 하고, 직장에서 언제 쫓겨날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물과 전기와 가스, 의료보험을 민영화하려는 신자유주의의 첨병 이명박 정부에 불안해 하고, ‘국가가 인간다운 삶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깊어가는 불안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서러운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국민의 이러한 불안을 해소시켜주고 미래의 희망을 세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무엇보다도 정직해져야 합니다. 선명해져야 합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민주당이 1%의 특권층만을 위한 한나라당 흉내를 내면 안됩니다. ‘실용’이라는 미명하에 ‘한나라당 2중대’라는 조롱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거센 파고에 맞서 대다수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야 합니다. 7월의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느냐, 아니면 패배주의에 사로잡힌 불임정당으로 전락하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국민은 지금 주시하고 있습니다.

각오와 의지로 무장한 새로운 지도부로 재편될 것인가, 아니면 그다지 새롭지 않은 ‘예상가능한 인물들’로 구성될 것인가. 7월의 전당대회가 아무런 ‘감동’이 없는 전당대회가 될 때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들러리가 되어버리고, ‘정당정치의 빈곤’속에 국가사회의 혼란은 가중될 것입니다. 7월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민주세력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당의 중심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사람들로 새로운 지도부가 우뚝 서야합니다.
저 문학진은 최고위원이 되어 동지들의 선봉장이 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의 새로운 책임과 새로운 비전을 위해 저 문학진은 여러분 앞에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제2창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정강․정책을 재정비하겠습니다. ‘개혁진보진영 조정회의’를 구성하여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연합전선을 구축하겠습니다. 정책역량 보강과 제반 사회단체와의 정책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 생산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여 대중적이고 참신한 인물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겠습니다. ‘10만 청년당원’을 조직하여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당 대표․최고위원 중간평가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윤리위원회를 외부인사로 구성하여 자정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구당을 부활시켜 당원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닫힌 정당에서 열린 정당으로!
밀실 지도부에서 공명정대한 지도부로!
나약한 패배주의에서 정정당당한 수권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하고 분명하게 확! 바꿔야 합니다.

저는 ‘촛불의 바다’ 속에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지배하는 이 뒤집어진 세상에서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며, 정당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부끄러웠고, 그리고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결심했습니다.
민주당을 더 이상 이렇게 표류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여러분!
저 문학진. 세표 차이로 떨어져 별명이 ‘문세표’였습니다.
또한 세 번 떨어져 보아서 원외의 설움도 알만큼 압니다.
당의 주인은 대초원의 들꽃처럼 찬란한 동지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울분, 여러분들의 자존심, 여러분들의 희망.
저 문학진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당의 소통구조를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대변인이 되고, 친구가 되겠습니다.
문학진은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세상에 알렸고, 고문 경관 이근안의 정체를 밝혔던 ‘현장의 기자’였습니다. 문학진은 이제 국민의 선봉에 서서 다시 ‘현장’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끈질기고 치열하게 이명박 정권의 거짓과 맞서 싸우고,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독전(督戰)의 북소리가 되겠습니다.
저 문학진이 눈뜨고 숨쉬고 있는 한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있는 한 쇠고기 재협상, 안 할 수 없습니다. 무분별한 공기업 민영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50여년의 세월동안 국민의 한없는 사랑 속에 전진해왔습니다.
그 ‘뜨거운 사랑’을 결코 잊을 수 없기에, 민주당은 새롭게 일어서야 합니다. 민주세력의 자존심을 세워야 합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모르고 ‘승자독식의 가혹한 사회’를 관철시키려는 이 재앙적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타오르는 분노’가 필요합니다. 문학진을 지켜봐주시고, 힘껏 지원해주십시오. 믿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6월 12일

국회의원 문 학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