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 당 대표 후보 정견발표
통합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
□일시 : 2008년 6월 29일 18시
□장소 : 광진구 어린이공원내 돔아트홀
■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
◎ 정대철 후보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위기에 몰려 있다. 쇠고기파동 때문에 그렇다. 국민의 생명권을 위협당하고 있는가. 그렇다.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당하고 국민의 검역주권이 위협당하고 있는가. 그렇다. 국민의 자존심을 심히 상하게 하고 있다. 국민 자존심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일류 쇠고기를 먹고 한국 사람들은 이류 쇠고기를 먹으라 하니 노했다. 그래 이제 살만도 한데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살리라고 만들어놨더니 한국사람 깡그리 무시하고 이류 쇠고기나 먹어. 국민들이 그래서 일어났다. 노했다. 질타를 가하고 있다. 국민정서법이 있다. 국민자존심손상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엎드려서 계속 사과해야 한다. 자존심 상했습니까, 푸십시오, 처음에는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더니 닷새도 안돼서 평화롭게 촛불 시위하는 사람을 몰려고 한다. 이명박 정권 4년 8개월 편안하게 갈 수 없다. 위기에 몰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를 미국에서 사옴으로써 한미동맹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그럴 지도 모른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 개인간 동맹이 강화되었을지 모르지만 한국과 미국 국민은 악화되었다. 캠프 데이비드에 모셔가니까 한국 대통령 최초로 가니까 우쭐했다. 졸속외교로 쇠고기 아무 것이나 막 사오겠다고 했다. 불쌍하게 되었다. 실용 외교 한다고 했다. 국익 존중해야 한다. 국익도 잃었고 국민 지지도 잃어버렸다. 실용외교 망했다. 이명박 대통령 망했다. 한미관계 악화됐다. 큰 일 났다.
민주당도 위기다. 대선에도 패배했고 총선에도 소수정당으로 가라앉았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 10%로 떨어졌는데 민주당 지지도도 10%에 머물러 있다. 정말로 위기에 차 있다. 7월 6일 전당대회에서 리더십을 확립하여 민주당을 재건해야 한다. 정대철이 해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 진정한 통합을 이루어내야 한다. 한 지붕 밑에 두 가족이다. 형식적 통합해냈지만 실질적으로 해내야 한다. 물리적 통합했지만 딱 붙는 화학적 통합 이뤄내야 한다. 정대철이 그렇게 하겠다. 딱 붙이는 화합을 여기 계신 지도부가 못하는 게 아니라 정대철이 맏이이기 때문에 집안을 똘똘 뭉치게 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정당을 민주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의사결정은 하향식으로 꽂아 내리고 있다. 카리스마가 있던 김대중 대통령 시절도 이러지 않았다. 당원과 국민의 뜻을 상향식으로 했다. 앞으로 민주당도 상향식, 민주적으로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인사문제도 그렇다. 안배라는 미명하에 전부 나눠 먹기식이다. 구민주계 하나 하면 열린계 하나 해라. 공평, 원칙, 원리가 있는 인사원칙이 통하지 못했다. 공정, 공평, 민주적인 인사정책을 해나가야겠다. 정대철이 해내겠다. 야당다운 야당으로 되어야겠다. 집권당으로 10년 있었다. 야당의 제 모습을 갖춰야 한다. 진짜 야당 되려면 경륜있고 경험있는 야당인사가 해내야 한다. 정대철의 경험, 경륜으로 해내겠다고 약속드린다. 그러나 투쟁일변도는 되지 않는다. 정책정당,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 정당, 민초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민생정당돼야 한다.
정치시장이란 곳이 소비자인 국민을 상대로 해서 정책으로 경쟁해서 마케팅으로 이겨내야 한다. 한나라당보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경험있는 정대철이 해내겠다. 정대철이 앞장서서 전국정당 만들겠다. 호남은 우리의 텃밭이다. 충청도, 서울,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경상도에서 표를 얻어야 한다. 수도권 출신 정대철이 앞장서서 전국정당화 해내겠다. 2010년 지방자치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표를 얻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마지막으로 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말씀 드리고 물러가겠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선대위원장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수평적인 정권교체 이뤄냈다. 정대철은 감옥행이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백의종군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대위원장을 했다. 대통령 만들었다. 정권 재창출했다. 또 감옥행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백의종군했다. 정동영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 했다. 저는 또 백의종군했다. 당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헌신 봉사하려고 한다. 당에서 정대철에게 표창은 못해도 한 표를 줘서 위로, 격려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 추미애 후보
안녕하세요. 추미애다. 오랜만에 여러분 만나 뵙는다. 저 추미애 얼굴이 환해졌습니까. 새로운 희망을 보는 것 같지 않는가. 저는 지난 4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만날 날을 묵묵히 기다려왔다. 이제 다시 돌아와서 민주당과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겠다. 연일 전당대회 때문에 10박 10일을 지방에서 보냈다. 그저께는 태평로에서 밤을 지새웠다. 규탄 집회하는 민심과 함께 밤을 꼬박 지새웠다. 힘없는 서민들이 이명박 대통령 귀 기울이게 하려고, 어두운 양심을 밝히려고 촛불집회 나왔다. 선량한 국민을 향해 이명박 대통령은 물대포를 쏘아올리고 닭장차로 실어 나르고 민주주의 시계바늘을 20년 되돌리려 하고 있다. 현장에서 국민들은 야당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야당 재수선해서 얼굴 확 바꿔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있었던 것이다.
7월 6일 전당대회는 민주당 살리고 국민을 지키는 야당될 수 있는 기회다.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내자. 국민건강을 지켜달라는 것뿐인데 이명박 정권 5년 내내 일방독주 통행하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야당을 무시할 것이다. 쇠고기협상 때문에 한.미FTA 못한다, 이 명박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 외교협상 실력으로는 더 복잡한 한미FTA도 맡기지 못한다.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국익, 실익 책임지는 것이 야당의 할 일 아니겠는가. 서민경제 파탄나 있는데 곧 등원하게 되면 일방통행 밀어붙이기 할 것 같다. 수돗물, 가스, 전기 민영화 밀어붙일 것이다. 대운하도 밀어붙일 것이다. 밀어붙이는 거대여당에 맞서려면 강력한 대표 뽑아서 국민을 지켜내야 한다.
그런데 81석밖에 못했다. 서울 한복판 민심, 서울에서 참패했다. 수 작다고 두려워하겠나. 두려워하지 말라. 어떤 동지 당원 한 분이 말씀하신대로 면모일신하면 바른 길 가면 우리가 부족한 힘 국민이 도와줄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야당, 그게 강한 야당 아니겠는가. 국민이 원하는 당 대표 저 추미애 국민이 원하는 야당 만들어내겠다.
당신이 판사한 것은 아는데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제 그제 여론조사 봤습니까. 당원지지층 상대로 CBS 리얼미터에서 여론조사 했다. 저 추미애가 당 대표돼야 한다 38.5%, 정세균이 14.7%다. 이미 조직대세론이 깨지고 있다는 그런 말씀 아니겠는가. 지지층이 당원이 저 추미애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 그런 말씀이다. 더구나 당내개혁세력이 저 추미애를 중심으로 결집되고 있음을 보고 드린다. 국민이 저 추미애를 전면에 나서주길 원하고 있다. 저 추미애 당 대표, 당 얼굴 되어 떠나간 지지층을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 누구나 다 2년 뒤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누가 해내겠는가. 저 추미애라고 자부한다. 저는 지금부터 2년 뒤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 전국 3,860개 민주당 깃발을 당당히 꽂고, 4년 뒤 수도 서울이 당당한 국회의원을 선택하도록 만들어 내겠다. 그 여새를 몰아서 5년 뒤, 수권정당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아 오도록 하겠다. 어려울 때마다 우리는 민심을 따라갔다.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서 우리가 정권교체를 40년 만에 해낼 때도 그랬다. 조직을 거부한 광주 민심이 노무현 후보를 선택할 때도 민심을 따라갔기 때문에 큰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제 다시 당이 어려워졌다. 말로만 위기라고 할 것은 아니다. 우리가 조직의 지시를 거부하면 당을 죽이는 것이고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따라 가면 저 추미애라 함께라면 당을 살리는 것이다.
저 추미애 분열이 몹시 안타까운 사람이다. 그러나 저는 지난 4년 착실히 준비했다. 언젠가 정치전면에 나설 때 헌신하고 기여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왔다. 저는 열린우리당 당원이 추구해왔던 가치,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또한 한나라당이 갖지 못한 50년 민주정당의 정치적 자존심 지켜낸 민주당원 당원 동지들의 그 헌신성 또한 높이 평가한다. 이것을 아울러서 계승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이젠 그것이 진정한 통합의 목표여야 하는 것이다. 분열을 반대하고, 개혁을 추구해하면서 용광로 대통합을 주장해왔던 저 추미애가 통합의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떠나온 지지층이 돌아오는 것이 통합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서 시대변화를 주도해 내는 세력을 만드는 것이 통합의 목표가 되어야하는 것이다.
분당 와중에 저희 아버지가 유명을 달리하면서 저에게 “누가 분열과 함께 하자면 명분이 없고 민주당에 남으면 너를 누가 도와줄 지 이 애비가 앞이 캄캄하다”고 마지막 말씀을 하셨다. 이제 아버지께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아버님 염려하지 마십시오, 당이 어려울 때 당원대의원동지들은 민심을 따라 저 추미애를 선택해주실 것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 추미애가 헌신을 다하겠다.
◎ 정세균 후보
존경하는 서울시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벌써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신 지 4시간이 지났다.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참여와 애당심이 있다면 우리 당은 다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감사드린다. 저희는 지난 19일 제주를 출발해서 영남, 강원, 충청을 거쳐서 오늘 서울에 왔다. 그 사이에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고 대의원 동지를 만났다. 한결같이 어떻게 만든 정권인데, 어떻게 재창출한 정권인데 쉽게 내어줄 수 있느냐고 안타까워했다. 모두가 원하는 것은 2012년 우리가 다시 집권해야 한다는 당원의 뜻을 확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한결같은 대의원 동지들의 뜻을 확인한 저 정세균은 7월6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동지 여러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2010년 지방선거 승리하고 2012년 대선 승리하는 것이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저의 꿈이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 4개월 됐다. 4년 같다. 이렇게 걱정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 국민은 별로 없다. 외교 글쎄요.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하나는 잘하겠지 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었고 희망이었다. 그래서 많은 표를 줬다. 그런데 지난 4개월 동안 경제성적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벌써 5%로 올랐다. 국제수지는 적자가 쌓이고 벌써 마이너스 60억불이다. 그리고 경제성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했던 7%의 반 토막이 나게 되었다. 서민생활은 어려워지고 중소기업은 어떻게 근근이 생명력을 유지해야 될 지 걱정이 태산 같다. 저 정세균은 이명박 정권은 서민 죽이고 중소기업 죽이는 경제기조를 바꾸라, 경제장관을 경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남북문제는 어떤가.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우리는 항상 남북문제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대북강경정책은 이명박 대통령을 남북문제의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미국, 일본과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소통하는데 이명박 정권은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저 정세균이 당 대표가 되면 이명박 정권도 움직이고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북한도 움직여서 남북 간에 대화가 이뤄지고 북한 핵문제뿐만 아니라 남북문제에 우리 대한민국이 구경꾼이 되지 않도록 제가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을 동지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제가 당 대표되면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노무현 대통령의 평화번영정책 승계해서 남북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하며 우리 한민족이 잘사는 것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통합민주당이 앞장서서 동지여러분과 확인하고자 한다. 쇠고기협상은 이명박 정권 무능의 극치이다. 이명박 정권은 야당과도 싸우고자 하고 국민의 말씀도 듣지 않는 그야말로 안하무인의 정권이다. 이렇게 이명박 정권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 길을 잃고 헤매지 말고 국민들과 야당이 요구하는 고시철회 재협상에 즉각 나서라고 이렇게 다시 한 번 요구합시다. 이렇게 이명박 정권이 형평 없는 실정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다 떠났다. 국민들이 마음 둘 곳이 없어서 지금 그 대안을 찾고 있다. 그런데 국민들께서는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계신 것 아닌가. 통합민주당도 대안이라는 확신을 갖고 계시지 못한다. 지금 통합민주당은 아직도 건설 중이고 무기력하고, 현안대응도 못하므로 20%지지율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통합민주당도 무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존경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여러분 저는 7월6일 동지여러분의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받아서 통합민주당을 유능한 정당, 국민들이 대안으로 생각하는 대안정당, 국민들에게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정당 그런 좋은 정당으로 꼭 만들어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그런 정당을 꼭 만들고 싶다. 도와 달라. 지지해 달라.
우리는 일자리도 만들고 복지수준도 향상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서 우리 국민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능하고 좋은 정당 통합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해주십시오.
제가 당대표가 되면 통합을 완성하겠다.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 잘 안다. 역시 정세균하면 통합의 대명사, 조정의 능력, 포용력있는 일꾼이므로 이 시점에서 통합민주당을 완벽하게 하나로 만들어서 단결시켜서 선명한 야당, 강력한 야당으로 만드는데 정세균이 적임자라고 하는 것이 대의원 당지 여러분의 모두의 뜻 아닌가. 맞지요.
두 번째 저는 당을 쇄신하겠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 지구당의 부활을 통해 당원들이 소통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들과도 잘 소통하는 그리고 당내 민주주의가 꽃피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세 번째 저는 한나라당과 경재해서 무슨 문제든 승리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가진 능력있는 정당을 만들어 한나라당을 능가하고 국민의 지지를 획득해서 2010년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2012년 다시 집권에 성공하는 것을 꼭 만들겠다는 저의 굳은 결심과 약속을 동지여러분께 드린다.
동지 여러분, 우리당의 대의원 동지들은 다수가 과반수이상이 저 정세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이런저런 말씀에 현혹되지 말고 저를 지지해달라. 감사드린다.
2008년 6월 29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