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대통령의 실언은 감추거나 숨긴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8
  • 게시일 : 2008-08-14 09:43:40

이명박 대통령의 실언은 감추거나 숨긴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의 ‘쇠고기 발언’이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발언이 보도되기 이전에 청와대가 말 실수라며 발언내용을 삭제하도록 요청했다가 기자들이 반발하자 뒤늦게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먼저 보도하겠다는 입장을 편 언론사에 대해 또 어떤 식으로 겁박을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이명박 정권이 검찰, 경찰, 감사원 등 권력기관을 총동원해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손발을 묶는다고 해서 진실이 덮어지지는 않는다.

대통령이 세 번이나 사과하며 국민 앞에 반성문을 쓴 지 이제 채 두 달이 안 되었다. 그런데 또 다시 안하무인의 행태로 회귀하는 뻔뻔함의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언론을 겁박하고 국정을 농단한다고 촛불민심이 결코 사그라질 리 없다.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권력을 남용했던 군사독재시대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곰곰이 짚어보기 바란다.

이명박 정권 6개월 만에 우리 국민들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벌거벗은 임금님’ 이라 숨죽여 답답함을 토로해야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온 것이 아닌가하는 착시를  느끼고 있다.


2008년 8월 1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