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대통령은 좀 더 당당하게 국정에 임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좀 더 당당하게 국정에 임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만 나가면 대한민국 정국은 묘하게 시끄러워진다.
지난 4월15일-21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일본 방문에 나서자 검찰은 'BBK 의혹'을 제기 민주당의원을 줄소환하고, 혁신도시를 전면재검토한다고 해 국민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다음 5월27일-30일 사이 중국방문기간에는 쇠고기 협상 장관고시를 강행하고, 촛불집회 주최단체에 대한 수사착수 등 전방위적인 촛불집회 탄압을 개시했다.
직전의 8월8일-9일 중국방문 기간에는 언론장악 음모의 신호탄인 KBS이사회의 ‘정연주사장 해임제청안’ 의결이 이뤄졌다.
이런 전례에 비춰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순방 중에 정부가 큰 사건을 터트릴 것은 이미 예견되었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국무회의는 1% 부자를 위한 '종부세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통령의 해외 방문중 '공안탄압'과 '악법 처리'는 정통성 없는 군사정권의 유산이다.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책임지는 최고의 자리인 대통령의 직무는 당당하고 떳떳해야 한다. 장막뒤에 숨어 부당하고 국민적 저항이 큰 일을 저지르는 것은 지도자의 온당한 태도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좀 더 떳떳하고 당당한 국정운영을 당부드린다.
2008. 10. 4.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