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인천시민 공청회 정세균 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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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8-10-22 16:36:01

인천국제공항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인천시민 공청회 정세균 대표 축사

□ 일시 : 2008년 10월 22일 15:00
□ 장소 :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우리 인천광역시당이 이렇게 훌륭한 토론회를 준비한 것을 보니까 인천시당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유필우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오늘 여러분들이 함께 논의할 주제가 인천공항의 운명과 관련 된 문제인 것 같다.

우리 인천공항이 얼마나 훌륭한 공항이고 그간에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영을 잘 해왔는지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테니 반복해서 말씀드리지 않겠다. 과거에 저도 건설교통위원회를 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건설 과정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노력을 했는가, 인천시민들의 정성과 애정이 얼마나 깃들여 있는가, 저도 잘 알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그야말로 토종 공기업이다. 처음 공항을 세울 때 설계라든지 다른 부분의 외국인들의 도움을 얼마나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우리 내국인들 한국인에 의해 계획되고 추진되고 건설된 순수한 토종기업이다. 그리고 그 공항의 운용에 있어서 완전히 우리 자력으로 지금까지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자리에 노조위원장님도 와 계시지만 전에 사적으로 만났던 적이 있다. 공항공사 문제로 인해 노조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아주 좋은 공기업을 만든 우리들의 자랑이자 인천시민여러분의 자랑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외국인들에게 상당한 지분을 팔아 넘기겠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이것은 선진화가 아니고 그 반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제 귀를 의심했다. 도저히 자체적으로 3단계 확장과 관련된 필요한 재정을 조달할 능력이 없으면 인천시민들께 팔던지 국민을 상대로 민영화를 하면 될 것이지 왜 하필 외국에다 넘겨야 하는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았다.

오늘 여러분들이 어떤 결론을 낼지 모르겠지만 저희로써는 당 차원에서도 외국인에게 파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하는 결론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드린다.

최근에 외국에 큰 공항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 공항은 그야말로 인천공항보다 더 큰 공항이었는데 그 공항을 보면서 공항이 크다고 좋은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공항에서 우리 인천공항에 내려 보니 잘 짜여진 쓸모 있는 우리 공항을 보면서 새로 개통된 공항이 인천공항에 비해 효율성이나 경제성이 현격히 차이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더더욱 우리 인천공항을 우리 손으로 잘 키우고 가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뜻도 잘 받드시고 국민여러분들도 인천공항을 아끼는 마음은 여러분들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전문가 분들도 많이 오셨으니 좋은 논의를 통해 앞으로 시민들 그리고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그런 인천공항공사로 만들어 가주시기를 기대한다.

2008년 10월 2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