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유인촌 장관님, 인격모독은 이럴 때 느끼는 것 아닌가요?
유인촌 장관님, 인격모독은 이럴 때 느끼는 것 아닌가요?
26일 유인촌 장관이 지난 24일 국감장에서 기자들에게 욕설을 한 데 대해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유인촌 장관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격적 모독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발언을 듣고 모욕감에 화가 난 상태에서 이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것’이라고 해 마지못해 하는 사과라는 점을 감추지 않았다.
유인촌 장관의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취재진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붓고, 이제는 야당 의원의 발언을 빌미삼아 상황을 모면하려는 억지 춘향식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유인촌 장관의 변명 같지 않은 변명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고소영, 강부자 인사들의 천편일률적인 레퍼토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유인촌 장관은 자신이 한 말대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는 약속을 바로 지켜라. 구차하게 자리에 목을 맨다면 더욱 볼썽사나워질 것이다.
아울러 인격모독이라고 한다면 이쯤 되어야 모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2007.10. 12.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 : ‘대통령이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2007. 08.17.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 논평 : ‘통일부 장관으로서 온전한 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06. 10.10. 한나라당 김용갑의원 : ‘장관, 나 같으면 한강에 빠지겠소’
2006. 06.23. 한나라당 전여옥의원 : ‘지난 2000년 방북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공항에서 껴안아 주니까 김 전대통령이 치매노인처럼 얼어서 있다가 합의한 것이 6.15선언 아니냐’
2006. 08.28. 한나라당 전여옥의원 : “ 차라리 구맹주산이란 말을 하는 게 낫다. 주막집 주인이 개를 길렀는데 손님한테 하도 짖어대 술이 쉬어 망했다는 얘기다‘
2008년 10월 2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