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돼지 입에 립스틱을 발라도 돼지는 여전히 돼지다”
“돼지 입에 립스틱을 발라도 돼지는 여전히 돼지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일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대변인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공직자부터 스스로 정부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바로 홍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다.
최근 발표한 정부 정책마다 비판을 받자 ‘홍보맨’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인 것 같다.
그러나 정부 각 부처의 홍보가 잘못돼 이명박 정부가 비판받은 것은 아니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서민과 중산층을 외면한 채 ‘상위 1%’를 위한 정책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에 비판 받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는 각 부처 내 최고의 인재들을 홍보업무에 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가 홍보를 담당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국민적 지지를 받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
제 44대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는 유세중 이런 말을 했다.
“돼지 입에 립스틱을 바를 수 있지만 돼지는 여전히 돼지일 뿐이다”
2008년 11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 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