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언론단체대표 당대표 간담회 인사말
언론단체대표 당대표 간담회
□ 일시 : 2008년12월16일
□ 장소 : 국회대표실(205호)
□ 참석 : 정세균 대표, 전병헌, 이종걸, 장세환, 조영택, 최문순 의원, 정범구 대외협력위원장
최상재(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학림(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 김영희(한국프로듀서연합회장), 이재명(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박성제(MBC조조위원장), 심석태(SBS노조위원장), 김보협(한겨레신문 노조위원장)
■ 정세균 대표 인사말
국회를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정당이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없으면 스스로 힘을 받지 못하고 성취하지도 못한다. 우군으로 방문해주셔서 고맙다.
신학림 위원장이 ‘방송 장악 7대 악법’이라고 했는데, 당에서는 ‘미디어 7대 악법’이라고 한다. 7대 악법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그 뜻은 같다고 보아야 한다. 당에서 걱정하는 바나 여러분이 걱정하는 바가 공통분모가 있으니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
밖에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어떤 역할을 하시느냐가 국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현장에서 아무 반응이 없고 조용한데, 국회만 목소리 낼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런 차원에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지 않는가.
이 정권이 추진하려는 7대 악법을 저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
제가 언론계에 몸을 담은 적은 없지만, 80년 언론통폐합을 기억한다. 그때는 사주, 언론인 모두 큰 곤혹을 치렀다. 대한민국 언론이 조종을 울리는 때였다. 28년 동안 우리 언론은 계속 발전해왔다. 언론의 자유가 계속 신장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언론의 자유가 국제 기준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출범하고 1년도 되지 않아서 20년 전으로 후퇴하고 있다. 어떻게 우리가 좌시하겠는가.
민주당은 확실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싸울 결심도 하고 있다. 의석수가 작다고 깔보지 말라. 결심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문방위원들도 우리당의 최고 엘리트로 포진했다. 실력에서 전투력까지 최정예를 문방위에 배치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나 의정활동을 하면서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이것은 단순히 언론계의 문제가 아니다. 언론이 제4의 권력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가의 문제이고 국민의 문제라는 확실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당의 이해관계의 차원을 뛰어넘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가 경쟁력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전선으로 ‘언론장악 7대 악법’을 저지해야 한다. 운명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언론과 생각이 다르지 않다. 함께 손잡고 대응해 나가자.
2008년 12월 1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