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및 지역위원장 연석회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1-09

 민주당 지도부 및 지역위원장 연석회의

□ 일시 : 2009년 1월 9일 11:00
□ 장소 : 영등포당사 본관3층 대강당

■ 정세균 대표

바쁘신데 함께 해주신 지역위원장 여러분, 반갑다. 구호를 잘 외치시는 것 같다. 아마도 함께 투쟁을 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어 지역위원장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맙다.

이번 투쟁을 통해 상식적이지만, 확실한 교훈을 두 가지 얻었다. 첫째, 국민과 함께 하는 투쟁은 승리한다는 교훈이다. 우리의 투쟁이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했다면 어떻게 그 투쟁을 감당했겠나. 국민의 확실한 지지를 얻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는 교훈이다. 국민께서 ‘MB악법은 안 된다. 재벌방송, 재벌은행 안 된다. 국민의 알권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은 안 된다. 국정원을 안기부로 되돌릴 수 없다. 또 휴대폰 도감청은 안 된다’고 하는 확실한 공감대가 만들어졌고, 그런 국민께서 민주당의 투쟁을 지지했기 때문에 우리가 끝까지 투쟁할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 첫 번째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두 번째 교훈은 우리가 81명의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위원장, 당원 여러분의 확고한 성원과지지 하에서 81명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니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비록 우리가 17대에 비해서는 숫자가 줄었지만 흩어지지 않고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니니까 그 힘은 절대 그보다 작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나가 되어 뭉쳐서 단결하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두 번째 교훈이다.

이제 우리 앞에는 더 큰 과제가 놓여있다.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일단 2008년 12월 31일을 잘 막아냈고, 1월 8일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2의 입법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 의회주의가 그렇게 허무한 것인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여야가 지혜를 모을 때 국민이 편안해 질 수 있다. 그리고 의회에서 싸우는 대신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어떤 합의된 안을 만들 때 국민이 편해질 수 있다. 그런데 왜 제2의 입법 전쟁을 획책하고, 그것을 사주하는 세력이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분명 그것이 누구인지 짐작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에 우리에 놓여진 더 큰 과제를 잘 감당하기위한 보다 확고한 결심과 단결을 모으는 모임이 바로 오늘의 모임이 아닌가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는 책무가 놓여졌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과제가 우리의 과제다. 우리가 MB악법을 한손으로 저지하고, 다른 한손으로 국민을 위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두 가지 책무가 동시에 주어져있다. 한편으로는 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밭을 가는 동시에 두 가지 과제를 힘겹게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단단한 각오와 결심으로 확실히 해내야 한다고 저는 호소한다.

지역위원장 여러분은 당의 최정예 요원이다. 여러분이 중심이 되어 당원동지의 뜻을 모으고, 우리 당의 의결를 하나로 합쳐서 앞으로 전진할 때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성원을 획득할 것이다.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보다 잘 추진할 때 우리에게 성공이 담보되고 국민의 신뢰를 받게 되고 민주당이 다시 한번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1월 설 명절을 앞에 두고 있다. 이때 어떻게 금년을 설계해나가고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희망을 향해서 앞으로 전진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이에 몰두할 것이다. 이때 우리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민주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위기극복, MB악법 막기 위해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소상하게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소통해야한다. 이런 소통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진다면 민주당은 환골탈태해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지역위원장은 위원장대로 하는 일이 다르다. 지도부는 그 일하는 범위가 다를 것이다. 지도부는 전국을, 지역위원장은 속한 시도나 담당 지역의 사람들과 최선을 다해 소통을 하자. 필요한 논리와 자료는 중앙당 차원에서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다. 정책위와 원내가 차근차근 준비해달라. 이를 토대로 해서 국민들과 잘 소통해 달라. 그러면 우리에게 희망. 2012년에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아서 집권 여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역위원장 여러분의 분발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우리는 국민의 힘을 얻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실례를 봤다. 국민의 성원 속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옳은 일을 힘있게 밀고 나가서 올 한해가 민주당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2009년 1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