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철거민 타령하는 서울경찰청 제정신인가? 홈페이지 팝업 창 내려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1-21

철거민 타령하는 서울경찰청 제정신인가? 홈페이지 팝업 창 내려라

용산 참사로 6명이 사망한 데 대해 서울경찰청이 홈페이지에 '용산 철거민 상황,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팝업 창을 띄워 경찰의 일방적인 주장과 정당성을 설명했다.

철거민의 죽음에 대한 애도는 허울 좋은 말일 뿐이고, 생계를 보장해 달라는 철거민을 테러범으로 규정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경찰은 철거민들이 사망한 망루에 불이 붙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억지변명만 늘어놓았다.

경찰은 ‘컨테이너 박스로 망루를 밀지 않았다’며 ‘경찰특공대원이 컨테이너를 통해 옥상으로 진입한 후 망루에 접근하자 망루안에 있던 농성자들이 시너를 뿌리고 화염병을 던지는 과정에서 불을 붙게 됐다’고 변명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조차 경찰의 진압작전이 무리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마당이다. 그런데도 살인행위를 정당화하기에 급급할 뿐이다.

경찰은 유족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시신을 부검하는 천인공로할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사람을 죽여 놓고, 은폐하기 급급하며 살인행위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홍보하다니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

홈페이지에 살인을 두둔하는 팝업 창을 내리고, 철거민의 죽음을 애도하는 팝업창을 띄우는 것이 인간의 도리다.


2009년 1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