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민주정책포럼 조찬강연회 인사말
제13차 민주정책포럼 조찬강연회 인사말
□ 일시 : 2009년 2월 5일 오전 7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귀빈식당
■ 정세균 대표
오늘 의원들뿐 아니라 언론인들도 많이 오신 것 같다. 비중 있는 연사를 모시니 성황인 것 같다. 박원순 변호사께서 바쁘신데도 이른 아침에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고맙다.
저희가 알기로 변호사로 아는데 제가 말씀을 들어보니 스스로를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라고 한다고 들었다. 그 말씀을 들으니 그런 직종은 없는 것 같지만 그런 네이밍은 적합한 것 같다. 우리사회에 더 많은 박원순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같은 분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박원순 변호사가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는 책을 2000년에 썼다. 요즘 많은 분이 거기에 공감할 것 같다. 미리 2008년, 2009년 상황을 예견하고 그런 책을 썼나 싶다. 악법은 확실히 법이 아닌 것 같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고 해서 헷갈렸는데, 박원순 변호사의 책을 보고 헷갈리지 않았으면 한다.
정당의 성격을 두고 ‘강한 야당’이니, ‘선명야당’이니 논란이 있다. 저도 대안야당을 얘기하다보니 논란도 있지만, 그런 차원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우리에게 상당히 명쾌한 해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제가 오늘 일찍 나왔다. 저부터 경청하겠다. 이 시대와 앞으로 민주당의 진로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민하고 사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하신 분들, 특히 박원순 변호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 원장
박원순 변호사를 1월 초에 모시려 했다. 그렇게 말씀드려 일정을 잡았는데 MB악법 시위 때문에 조찬토론이 한동안 열리지 못해 오늘에야 모셨다. 처음 민주정책포럼을 시작할 때부터 연사로 모시려했는데 늦었다.
아시다시피 시민운동을 처음 출발해서 시작해서 따로 소개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참여연대’를 창립해서 만들고 지금은 새로운 시민운동을 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희망제작소’다.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 대안제시에 더 무게를 두고, 많은 아이디어로 생활정치를 하고 있다. 지하철 손잡이 높이가 왜 똑같아야하느냐 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해 지금은 전철 손잡이가 높이가 다 다르다. 식품을 사면 유효기간 표시가 글씨가 너무 작아 안 보인다. 그런 부분도 실천해나가고 있다.
민주당도 이런 생활정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생활정치의 아이디어는 아고라 같은 곳을 보면 있다. 민주당도 이런 것을 체계적으로 수집해서 실현해나가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희망제작소 이외에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활동을 하며, 어려운 영세자영업자 등에 신용으로 빌려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의 경험담, 민주당에 좋은 말씀 해주시기 위해 나오셨다. 큰 박수로 환영하자.
2009년 2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