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최시중 위원장은 외국까지 나가 재벌방송법 홍보하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2-11

최시중 위원장은 외국까지 나가 재벌방송법 홍보하나!


영국을 방문한 최시중 위원장이 방송의 독립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청률 경쟁을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주면 KBS도 BBC처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BBC처럼 KBS가 되게 하려면 우선 이명박 정권은 방송통제, 방송장악 기도를 버리고 손을 떼야 한다.

이명박 정권은 최시중 위원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등이 KBS 장악을 위해 5공 군사정권 시절 같은 ‘관계기관대책회의'를 개최하는가 하면,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하고, 시사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기자까지 파면하는 등 탄압에 일로매진해왔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재벌에게 방송을 주겠다는 재벌방송법을 밀어붙이려하고 있다. 그것을 외국까지 나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영국 사람들은 ‘당신이 영국인으로 가장 자부심을 갖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영국에는 BBC가 있다’고 답한다고 한다.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고, 국민적 신뢰를 받는 방송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외면한 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BBC’를 언급하는 것은 왜곡이다. 4대강 정비사업(대운하)을 ‘뉴딜’로 포장하는 교묘함에 지나지 않는다.

최시중 위원장은 BBC가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게 된 계기가 ‘독립적 편집방향과 정부의 불개입’이라는 오랜 전통이라는 카터차관의 말을 귀담아 듣기 바란다.  


2009년 2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