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대통령 형제의 일제에 대한 시각을 의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2-12

대통령 형제의 일제에 대한 시각을 의심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롯데호텔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을 만나 “내년은 한일병합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에서 역사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상득 의원이 말하는 ‘역사재조명’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궁금하다.
 

한일병합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역사다.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완전히, 영구히 일제에 양여할 것을 규정했던 한일병합을 어떻게 재조명하자는 것인가?
 

만일 일제의 시각으로 한일병합을 재조명한다면 이상득 의원은 ‘제2의 이완용’이 될 수밖에 없다.
 

이상득 의원이 치욕의 역사 100년을 ‘100주년’으로 표현한 것도 매우 부적절하다. 100년을 기념하자는 것은 일본 제국주의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자시절 “일본에 더 이상 과거사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한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의원 형제의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시각이 의심스럽다.
 
 
 

2009년 2월 12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