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 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일시 : 2009년 2월 28일 오후 5시 30분
□ 장소 : 국회정론관
■ MB악법 직권상정 시도 중단하라.
2월의 마지막 날에도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한나라당의 불법 정치는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무도하고 뻔뻔한 문방위의 언론악법 기습날치기 시도에 대한 어떤 사과도 반성도 없다.
국회의 권위와 위상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장은 아무 이유없이 불법적으로 본회의를 취소했다.
여야합의도 없이 국회의장 단독으로 본회의도 취소하는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형오 의장이 한나라당 행동대장인가. 언론악법은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더니 이제는 슬며시 말을 바꾸고 있다.
언론악법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그들의 목소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고 있다.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언론악법을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국회의장이 정녕 국회의 위상과 민주주의의 지킴이가 되고자 한다면 결연하게 직권상정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김형오 의장이 홍준표 원내대표로부터 그런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도 직권상정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에 하나 직권상정을 강행한다면 역사 앞에 그 죄를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 것인지 반드시 물을 것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MB악법 직권상정을 막을 것이다.
길을 찾으면 반드시 열릴 것이라는 굳은 신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의 정기를 이어 받아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神)은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 국민과 야당에게는 튼튼한 새밧줄을, 오만한 한나라당에게는 썩은 동아줄을 내릴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 국회출입통제 등
야당의원 보좌진들과 당직자들의 국회출입통제는 물론 야당대표의 출입도 막는 국회, 야당대표 기자회견에 방호원이 들어와 정치 사찰하는 국회, 야당 의원총회에도 의사국 직원을 보내 염탐하게 하는 국회, 야당의원이 상임위인 국토해양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봉변을 당해 실신하는 국회.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입법부의 현주소이다.
그러고도 한나라당은 야당이 국회에서 절차를 거부하고 폭력을 행사한다고 매도하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국회가 김형오 의장과 한나라당의 전유물인가.
박계동 사무총장은 이러한 불법무도한 일에 대해 국회의장의 지시라는 핑계를 대고 있고, 김형오의장은 본회의장 빗장을 걸어잠그고 어디론가 숨어버렸다.
국회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 한심해 울분을 감출 수가 없다.
김형오 의장과 박계동 국회사무총장은 결론도 나지 않는 책임떠넘기기를 중단하고 국회를 원상회복시키길 촉구한다.
2009년 2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