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김재균의원 시집 출판기념회 축사
정세균 대표, 김재균의원 시집 출판기념회 축사
□ 일시: 2009년 3월 25일 오후 3시
□ 장소: 의원회관 소회의실
■ 정세균 대표
김재균 의원의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장수 풍뎅이를 만나다’라는 시집 이름도 참 멋진 것 같다. 김재균 의원이 시를 참 잘 쓴다고 한다. 시뿐만 아니라 화가로도 활동중이다. 어느 날 국회 원내대표실에 멋진 그림이 있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김재균 의원의 그림이라는 답을 들었다. 참 다재다능한 분이다. 정치도 잘하시고, 주옥같이 아름다운 글도 쓰시고 팔방미인이다.
작년 연말 국회에서 장기간 농성을 했을 때, 여러 가지 토론과 노력을 했는데 그때 김재균 의원이 '인간사슬'이라는 시를 쓰셨다. 그때 직접 시를 낭송하기도 했는데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시였다. 정치가 때로는 아름다운 그림 같기도 하고, 주옥같은 시 같기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가 실종된 상태다. 여야 간의 대화도 없고 싸움만 난무하는 상황이라 매우 안타깝고 부끄럽다. 지금처럼 나라 경제가 힘들 때, 정치가 국민에게 힘을 주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희망은커녕 너무 실망스러워 정치에 대해 싫은 느낌이 들게 할 뿐 아니라 국민분열을 가져오는 상황이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김재균 의원이 시집을 발간해서 우리 같은 정치인들에게 한 줄기라도 아름다움과 시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 드린다. 이 자리를 채워주신 여러분, 오시느라 수고하셨고 김재균 의원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감사하다.
2009년 3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