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상득 의원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 귀국을 종용하라
이상득 의원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 귀국을 종용하라
4.29 재보선을 앞두고 이상득 의원이 경주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수성 후보에게 사퇴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그동안 이상득 의원은 국정 전반에 개입해 위세를 떨쳐 포항대군, 만사형통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런 이상득 의원이 유독 대통령 친인척이 연관된 권력형 부정비리사건이나 자신의 측근이 관련된 스캔들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다.
이상득 의원이 초지일관하려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지체없이 귀국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박연차-청와대 탈세로비 사건에 열쇠를 쥐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공부를 핑계로 미국으로 도피한 데 검찰의 방조가 있었음은 삼척동자도 짐작하는 일이다.
더욱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지난 12월25일 이상득 의원 측근들과 골프회동을 했고, 대통령의 동서인 신기옥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상득 의원이 ‘나의 경륜과 경험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국회의원에 출마했다’는 소신에 변함없다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언행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유권무죄, 무권유죄', '고무줄 잣대'로 국정 개입을 일삼는다면, 국민은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9년 4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