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4-02

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4월 2일 오후 4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아기용품 석면검출

광우병 쇠고기 파동, 멜라민 파동에 이어 이제는 가장 기초적인 아기용품인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석면파우더 소식에 엄마들은 놀라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할 길이 없다.

멜라민 파동 때와 별다를 게 없는 식약청의 늑장대응에도 분노하고 있다.

발암물질 덩어리인 석면파우더를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아기들에게 사용한 셈이다.

석면규제가 엄격한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우리 식약청은 최근에야 유아용제품에 사용되는 탈크에 석면이 혼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게다가 식약청은 베이비파우더에 석면검출 사실을 자체파악한 언론의 요청이 있은 후에야 긴급수거, 분석을 했다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힌다.

식약청이 어떤 변명을 해도 면죄부를 줄 수 없는 이유이다.

더군다나 탈크성분은 화장품이나 의약품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멜라민 사태를 넘어서는 잠재된 문제는 없는 것인지 철저한 점검을 요구한다.

정부는 석면파우더 제품을 전량 수거하고 폐기처분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속도전으로 나서길 촉구한다.


■ 제 2 롯데월드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문제나 재벌특혜 문제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지적해 왔던 사항이다.

15년간 ‘노’라고 했던 일이 갑자기 ‘오케이’로 바뀐 이유도 알 수 없고 무책임한 정부의 태도도 납득할 수 없다.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담보로 도박을 벌이면서 공신력도 없는 교과부 미등록 용역기관에 안전성 진단을 맡겼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활주로 각도를 틀어서라도, 국방부의 입을 틀어막아서라도 재벌에게 특혜를 주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안이한 사고에 분노는 커져만 간다.

여야 모두의 우려를 무시하고 제2롯데월드 신축을 끝내 고집한다면 활주로는 3도 틀어질지언정 정권에 대한 국민의 마음은 180도 틀어질 것임을 경고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신축을 포기하는 것이 순리이다.

2009년 4월 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