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전주 덕진 출정식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4-16

정세균 대표, 전주 덕진 출정식 인사말

□ 일시 : 2009년 4월 16일 18:30
□ 장소 : 전주 모래네시장


■ 정세균 대표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시면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이 얼마나 착잡하실가를 생각하면 참으로 송구스럽다. 민주당이 시민 여러분이 잘 키워주신 정당이고 또 분열과 갈등을 겪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해주신 끝에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1차로 통합을 이뤘고 작년 총선거 전에 완벽하게 통합된 하나의 민주당을 이뤘는데 또다시 분열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으실 것 같아 착잡하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2007년 12월 17일 기호1번 정동영 후보에게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를 하신 분들이다. 그분들의 심정이 어떠실가를 생각하면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예방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존경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다. 시민 여러분 민주당은 정세균의 당이 아니다. 민주당은 정동영의 당도 아니다. 민주당은 공당이고 대한민국의 민주 정당이다. 민주당은 사당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의 모든 절차는 당헌 당규와 민주 정당으로서 정해진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민주당은 사천을 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 어떤 정치인이 이 공천은 내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순수히 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당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을 하는 공당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이번 재선거를 위해 기호2번 김근식 후보를 공천했는데 이는 당의 정해진 절차와 정당법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점도 있겠지만 정당은 어느 개인의 뜻대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고 공천이 이것 내것이라고 할 때 그것에 순응하는 것이 민주정당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애써 키워온 민주당이 4월 29일 다시한번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기호2번 김근식 후보가 여러분의 일꾼으로 선택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김근식 후보는 민주당에 꼭 필요한 인재이다. 김 후보가 키도 크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진곡초교와 남중 사대부고 나온 지역 일꾼이기 때문만이 아니고 민주당은 평화 민주개혁 세력이 나름대로 정체성을 갖고 운영되는 제1야당이다. 민주당은 평화를 갈구하고 남북화해 협력을 통해 민족의 번영을 이뤄야 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중요한 정강 정책중 하나이다. 이러한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민주당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남북문제에 이론적 전문성과 지금까지 햇볕 정책의 창시자로써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지금까지 남북 관계 햇볕 정책을 선언해온 전문성을 가진 김근식 후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민주당에 남북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계신 의원들이 계시지만 대한민국 일류인 남북문제의 전문가인 김근식 후보에 미치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번 4월 29일 선거에서 전주 시민 여러분께서 기호2번 김근식 후보를 선택함으로 해서 책임있게 남북문제를 잘 다뤄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김근식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해주시길 호소한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별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정동영이라는 정치인을 선택하신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금 김근식 후보가 13년전 정동영 후보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연배도 그렇고 나름대로의 장점과 실력을 갖춘 것도 그렇다. 우리는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정동영 전 장관을 잘 키워주셨다.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한 바가 매우 많다. 당의장으로, 장관으로, 대선 후보로 만들어주셨다. 저도 정동영 후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것을 자부심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할 시점이다. 김 후보는 40대에 일을 잘 할 수 있는 전문인이다. 용기도 있고 배짱도 있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불사를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전주가 낳은 좋은 인재이다. 시민여러분 미래를 선택해 달라. 김근식에게 투자해 달라. 그러면 앞으로 10년 15년 후에 제2의 정동영이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민주당은 시민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여기까지 자라왔다. 시민여러분의 희망을 위해서 민주당이 통합되고 집권도 했고 제1야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막아낼 정당이 민주당 말고 어디에 있나. 민주당에 힘을 달라. 민주당은 시민여러분의 자존심이고 전주시민여러분은 민주당의 보루요 자존심이다. 민주당이 이시대의 이명박 정권의 독주와 일방통행을 막아낼 힘이 있어야 하는데, 지난 정기국회에서 입법투쟁하는 민주당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한 끝에 겨우 정기국회를 넘겼는데 2월 국회에서 의석의 부족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민주당을 어떻게 보셨나. 여러분 민주당이 계속 의석수가 부족해서 힘이 없어서 한나라당에 밀리는 것을 좌시하시겠나. 아니면 지금까지 지켜준 민주당에 힘을 주셔서 한나라당을 심판할 기회로 삼으실 것인가.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제대로 견제해서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고, 남북 관계를 제대로 진전시킬 수 있는 그런 힘을 4월 29일 기호2번 여러분의 아들, 전주의 아들 김근식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킴으로써 민주당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이번 4.29 재선거는 단순히 우리의 일꾼 국회의원 한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경제를 망쳐놓고 남북관계 후퇴시키고 민주주의 퇴행 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는 선거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부탁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힘을 주시면 그 힘을 바탕으로 해서 6월 국회에서 MB악법을 막아낼 수 있는 동력을 얻고자 한다. 그 부치는 힘을 의석수가 부족하더라도 기선에서라도 한나라당을 압도할 수 있는 길은 4월 29일 재선거에서 시민여러분께서 민주당에 힘을 주는 것이라고 호소드리면서 시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 민주당에 힘을 달라. 과거가 아닌 미래에 투자해 달라.

2009년 4월 1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