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5-26

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5월 26일 오후 2시 2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의 전경차를 당장 철수하라

국민의 슬픔마저 집시법으로 통제하려는 대한민국 경찰의 인륜회복을 촉구한다.

대한문 앞 분향소에는 점심도 거른 채 뙤약볕에 서너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전에 국화꽃 한송이를 드리고 추모하려는 국민들로 인산인해이다.

이러한 국민들의 슬픔과 통곡소리를 버스로 가로막고 있는 경찰의 태도는 고인에 대한 예의도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님을 거듭 지적한다.

“경찰버스가 분향소를 막아주니까 오히려 아늑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의 발언은 갈 곳 없는 국민의 아픈 마음을 또 한 번 상처내는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다.

전직 대통령을 잃은 국민들이 슬퍼하고 추모할 자유마저도 공권력으로 막아서는 경찰의 잘못된 태도를 규탄하며 지금 당장 경찰버스를 철수시킬 것을 촉구한다.

국민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 경찰이 어떻게 민중의 지팡이가 되겠다는 것인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가장 기본인, 인간에 대한 예의를 회복하는 것만이 경찰의 무너진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길임을 거듭 지적한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들이 보다 엄숙하고 안전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추모할 수 있도록 서울광장 사용을 즉각 허가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한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국민의 마음이다.

2009년 5월 2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