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일시: 2009년 5월 28일 오후 4시 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보다 엄숙하고 평화롭고 경건한 영결식을 위해 당원행동지침 마련
민주당은 전 당원에게 내일 있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엄숙하고 평화로운 영결식을 위한 당원행동지침을 마련했다.
첫째, 당원모두가 질서유지 요원이다. 차분하고 엄숙하게 영결식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둘째, 당원 모두가 자원봉사자이다. 영결식에 참여하신 국민들께서 불편하시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자.
셋째, 당원 모두가 장례위원이다. 참석을 원하시는 국민들께서 최대한 참여하실수 있도록 도와드리는데 최선을 다한다.
민주당은 전 당원이 이러한 각오로 내일 영결식이 진정한 국민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당원행동지침은 시도당을 통해 당원에게 전달되었다.
■ 오늘 자정 대한문 앞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행사
오늘 자정 대한문 앞에서 온 국민의 추모의 마음을 담은 풍등 날리기를 진행 할 예정이다.
동시에 생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즐겨 부르시던 상록수를 국민과 함께 부르며 그를 추모할 계획이다.
풍등은 정세균 대표와 국민들이 함께 날릴 계획이다.
■ 정부, 시청앞 서울광장 개방불허 관련
이명박 정권은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송두리째 부인하고 잃어버린 10년으로 폄하하더니 이제는 그 대통령을 잃어버린 국민의 슬픈 마음마저 짓밟고 있다.
국민에게 마땅히 열린 공간이어야 할 서울광장이 경찰의 철통 같은 호위속에 쓸쓸히 놓여져 있다.
오늘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갇혀진 서울광장의 모습이 가슴 찢어지는 국민의 통곡소리와 함께 더욱 큰 분노로 다가온다.
바리케이트로 갇혀진 서울광장은 억울한 죽음에 내몰려야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닮아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서울광장을 막아 국민의 끝없는 추모와 애도의 마음마저 가두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진정한 국민장이 되려면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담아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빌어 가슴속에 맺힌 울분과 한을 풀어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버스로 방패로 가로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정권이다.
삼백만 추모인파의 피맺힌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명박 정권은 온몸으로 새겨듣고 국민에게 가슴을 열고 지금 당장 서울광장도 열 것을 촉구한다.
■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사 불허 관련
이해할 수 없는 정권이다. 해도 해도 너무한 정권이다.
유가족이 요청했고 본인도 흔쾌히 승낙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추도사마저 봉쇄한 이명박 정권을 끝내 용서하기 어렵다.
전례가 없고 다른 전직 대통령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정부의 불허 이유는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날 ‘내몸의 반을 잃어버린 슬픔’이라고 말씀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추도사마저 가로막으면서 무슨 국민장을 운운하는가.
국민 없는 국민장이고, 바리케이트로 가로 막은 계엄장과 다름없다.
그래서 국민은 더욱 슬프고 분노한다.
국민이 함께 하는 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다.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은 무엇이 그렇게 두렵고 자신 없는가. 더 늦기 전에 국민의 마음을 받들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하고 촉구한다.
2009년 5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