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김유정 대변인 논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5-30

김유정 대변인 논평

□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장례식을 마치고

수백만 국민의 추모행렬 속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모든 짐을 내려놓고 한줌의 재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셨다.

지난 7일 동안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그 서러운 눈물과 분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제 이명박 정권이 깨닫고 답할 차례이다.

가난과 좌절을 딛고 한 시대를 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의 철학이 우리 사회를 지키는 굳건한 사회적 자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외로웠던 노 전대통령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이명박 정권하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 국민들의 삶 또한 그러하다.

이명박 정권은 화해와 통합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반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할 때만 가능한 일들이다.


이제는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이명박 정권이 책임져야 할 바로 그 시점이다. 


□  삼성무죄 판결에 즈음하여  

온 국민의 슬픔 속에 치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날 재벌 삼성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신영철 대법관 사태로 신뢰가 무너진 대법원이 이번에는 6대 5로 삼성에 면죄부를 주었다.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도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삼성의 무죄도 수용하기 어렵다.

그것도 생전에 부패의 고리를 끊고 재벌을 개혁하는데 무던히도 애쓰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날 국민이 보란 듯이 재벌 봐주기에 몰입한 것은 두고 두고 이명박 정권의 족쇄가 될 것이다.


국민이 이명박 정권과 삼성을 바라보는 눈은 더욱 냉철하고 철저해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9년 5월 3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