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6-12

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6월 12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9주년 기념연설 비하발언을 규탄하며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성 검찰수사로 억울한 죽음을 맞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망언을 규탄한다.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이 땅의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에 처해있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 유린 되고,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서민들은 악소리 날만큼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나라를 이 꼴로 만든 데 대한 깊은 성찰과 단 한마디 사죄 없이 전직대통령의 나라와 국민을 위한 충정어린 고언을 저질발언으로 비하하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 중 어디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분열시키는 대목이라는 것인지 정확하게 답할 것을 요구한다.

청와대 어느 수석은 '530만 표라는 사상 최대 표차이로 선출된 이명박정부'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500만 이상의 국민의 슬픔과 분노와 요구에 대해서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두 500만의 차이가 무엇인가? 민심을 그렇게도 모르는가.

심지어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안상수씨는 공식회의 석상에서 “김대중씨”라고 운운하며 전직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는 저급함을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추모 열기를 ‘광풍’이라고 매도했던 장광근 사무총장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전직대통령의 고언을 기다렸다는 듯이 비난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야 말로 전직대통령 죽이기 광풍에 휩싸인 듯하다. 

민주정부 10년의 두 전직 대통령을 이렇듯 처참히 비하하고 비난해야 이명박 정권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영원히 현직 대통령에 머무를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위기의 개성공단, 위기의 민주주의, 위기의 서민경제가 진정 걱정이라면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언행의 저급함부터 개선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2009년 6월 1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