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검찰은 무엇을 망설이는가? ‘나쁜 빨대’ 든 ‘좋은 빨대’든 모두 밝혀라!
검찰은 무엇을 망설이는가? ‘나쁜 빨대’ 든 ‘좋은 빨대’든 모두 밝혀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회갑 선물로 억대 시계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나쁜 빨대(취재원)를 반드시 색출하겠다. 우리 내부에 형편없는 '빨대'가 있는 데 대해 굉장히 실망했다."며 ‘빨대’색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런데 대검 중수부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정.관계 로비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거론되는 몇몇 사례들은 검찰에서 브리핑하거나 확인해 준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대검 중수부가 아닌 제3의 기관이나 인사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각종 수사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말 아닌가?
검찰은 자기변명만 하지 말고 진상을 조사해서 국민 앞에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언론은 ‘복수의 사정기관에 ‘빨대’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복수의 사정 기관이 청와대이든, 검찰이든, 국정원이든 해당 기관 ‘빨대’는 모두 피의사실을 공표한 범죄자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불행한 죽음으로 몰고 간 만큼 자기변명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피의 사실을 공표한 모든 ‘빨대’들을 색출해 처벌해야 할 의무가 남아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9년 6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허 동 준